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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아름다워지기
한국드림워커협회 공동저자 15인 지음 / 드림워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나로서 아름다워지기]이 책은 15인의 공동 저자들이 쓴 글로 작가들의 각자의 삶과 이야기가 녹아있는 책이었다.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저자와 출판사가 재원과 재능을 모아 책을 판매한인세는 사회에 환원된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갔다. 저자들의 직업이 정말 다양했다. 화장로기사, 교수, 청년 문화 기획자, 첼리스트 등 이렇게 각 분야의 전문가의 글을 책 한권으로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나는 화장로 기사 저자의 글이 매우 진솔하면서도 마음에 와닿았던 듯 하다. 직업이 화장로 기사인 만큼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를 많이 하셨다는 것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나는 평소 누군가가 '돌아가셨다'라는 말을 그냥 별 생각없이 사용 했는데, 저자는 삶이 아름다운 여행을 한 것 이므로 죽음은 다시 돌아가는게 맞다고 한 부분의 글을 읽고, 참 인상적이었다. 또한 쉐어드밸류 아티스트 저자는 시설의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며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화려한 조명과 멋진 무대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음악을 즐기고 그 음악으로 인해 위로해 줄 수 있는 이들이 있어서 연주를 즐기며 행복했다고 한다. 예술이라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이는 결과를 도출 하는데는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저자의 말대로 이런 연주가들의 작은 연주와 예술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다면, 예술가도 듣고 보는 이들에게도 가장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지 않을까 생각 했다.
이 책을 쓴 이는 15명이고, 직업이 다 다르다. 그러나 저자들 또한 본인의 일과 인행에 있어서 어려운과 고난을 겪기도 하고 , 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때로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하게된다. 어떤 인생, 무슨 직업을 갖든 누구에게나 춥고 힘든 겨울이 온다는 점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듯 하고, 이 저자들이 각자의 방법대로 어려움들을 긍정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 처럼 나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많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 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웰빙 북 컬렉터 저자 처럼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책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나로서 아름다워지기]라는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나 자신을 되돌해 보고 더욱 더 나 스스로를 사랑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