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꿀꺽 : 남극과 북극에도 식물이 있을까? 교양 꿀꺽 1
윤상석 지음, 김지하 그림 / 봄마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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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언제든 누구든 원한다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세상이지만 원하는 모두에게 쉽게 허락되지는 않는 땅 남극과 북극

꽁꽁 언 얼음과 바다로 대표되는 이미지와 함께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며 지구의 위기를 경고하는 곳

그정도의 정보와 이해를 가지고 있는 남극과 북극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볼수있습니다

남극과 북극의 차이에서부터 시작해 인간이 처음으로 극지방을 발견한 이야기, 극지방에 대한 소유권의 다툼과 현재 극지방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남극과 북극에 살고 있는 생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등등 재미나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지방의 현재상태를 배우며 멀리 떨어져있지만 우리는 모두 지구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생각해보게합니다

초등 중고학년이라면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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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민제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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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수도없이 많은 직업들중 대다수는 회사원으로 분류가 될수있을텐데요

의사, 검사, 형사, 교사, 공무원, 정치인등등 누구나 꿈꾸는 직업이나 특출난 능력이 필요한 전문직도 결국은 상하관계와 수평관계가 어우러진 조직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꿋꿋이 제 할 일을 해내며 버티다가 진급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회사원이지요

무슨 일을 하느냐의 차이일뿐 결국은 다들 고만고만한 고민과 매일같이 피곤한 몸과 가슴속에 사표 하나는 품고 다니지만 지출되어야할 비용생각에 월급날만 바라보며 사는 회사원들의 이야기인 이 책은 신입사원 가현부터 시작해 파견직이자 계약직인 사원 나정, 팀장이라는 직함만큼 회사내에서 영향력도 있지만 조직관계에 질린 다영, 청년사업가로 회사의 대표인 라희의 일상을 들려줍니다

네명의 주인공은 고단한 회사생활을 버티게 해주거나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회사원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그 초능력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대리만족하면서 직장내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와 업무미숙에 따른 종종거림이 실감나게 그려집니다

신입사원도 대표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음이 서글프기도하면서 그래도 결국은 각자의 자리에서 적응하며 회사원으로서의 내공이 쌓이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을 무사히 보내고 내일을 새롭게 시작할수있는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곧 우리 모두의 초능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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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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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 나라전체에 혼란의 기운이 감돌던 홍콩의 영화에서는 느와르를 자주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국의 영화에서도 느와르를 표방하는 작품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요

검다라는 느와르의 뜻처럼 느와르라는 단어를 붙일수 있는 작품들은 대체로 스토리가 어두우며 희망이 보이지않고 내일이 없는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범죄가 등장하는 경우 또한 많으며 잔인하고 잔혹한 결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에서도 크고 작은 범죄들이 등장하며 희망이 없는 일상 또는 처절한 복수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프리랜서 소설가의 정규직 취업기를 통해 엿보는 암흑가의 이야기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사기업의 협상 전문가의 처절한 하루를 쫒아가는 '네고시에이터 최보람'

자동차와 관련된 범죄의 비밀을 밝히며 해결하는 멋진 언니 '중고차 파는 여자'

비상한 기억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의 이야기 '아직 독립 못한 형사'

자식을 잃은 부모의 복수를 다루는 '작열통'


범죄 조직, 배신, 납치, 자작극, 중고차사기, 가스라이팅, 따돌림, 동물학대, 연쇄살인, 갑질, 자식의 죄를 덮기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르는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뉴스의 사회면에서 많이 보아오던 이야기들이 녹아들어있는데요

우리의 일상이 언제라도 곧 느와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오소소 소름이 돋고는 합니다

법적인 처벌은 둘째로 치더라도 가해자들이 제대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반성을 했는지 알수없는 이야기들도 있기에 더욱더 느와르라는 장르가 가지는 어둡고 거친 느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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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대여점 -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양지윤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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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여우는 똑똑하고 영특하며 꾀가 많은 존재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여우는 둔갑술을 할 수 있으며 인간을 홀리는데다가 자신이 인간이 되기위해 살인도 하는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일본에서의 여우도 우리나라와 비슷할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도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을 할 수있는 여우와 그런 여우를 통제할수있는 여우술사가 나옵니다

여우술사는 혈연으로만 이어지는데 여우술사와 변신여우를 자신의 이익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인간들도 종종 나타나고는 하지요

그렇게 인간들에게 배신당한 기억이 있는 여우술사인 할아버지 소노지의 죽음 이후 여우술사가 되어 변신여우들의 주인이 된 안지는 이제 막 성인이 된 대학생입니다

변신여우들은 인간으로 둔갑을 하며 계속해서 요력을 쌓아야만 존재할수 있는데요

그래서 안지는 외모대여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변신여우들이 인간으로 변신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외모대여를 원하는 손님의 의뢰에 맞춰 변신여우들이 둔갑을 하고 손님과 여우의 혼을 바꾸는 것으로 외모를 대여해주는데요

황당할수도 있고 위험해보이기도하는 이 외모대여를 이용하는 사람은 드문드문이기는해도 계속 이어집니다

외모대여를 통해 외모가 가지는 힘과 외모와 상관없이 전해지는 진심 그리고 인간에 대해 배워가는 변신여우들은 물론 외모를 대여한 손님들도 스스로가 깨달음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의뭉스러운 안지 또한 계속해서 배워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따뜻하면서도 힘이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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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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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어느 시간에서나 내가 원하는 책을 주문할수있고 전자책을 통해서라면 배달이 되기를 기다릴필요도 없이 바로 읽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

그래서 예전과 비교해서 더 많은 책과 더 다양한 책이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지만 책방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동네서점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지는 세상

이런 현대의 흐름은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도 별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출판사도 서점도 그리고 출판유통회사도 변화를 꾀하는 상황에서 특별히 책을 좋아하지도 독서를 즐기지도 않는 오모리 리카는 어떠한 신념도 야망도 목표도 없이 어쩌다보니 대형 출판유통회사에 입사를 하게됩니다

도쿄에서 나고 자란 그녀에게 연수가 끝난후 가게 된 발령지는 오사카 지사 영업부

오사카라는 것도 영업부라는 것도 혼자서 간다는 것도 전혀 달갑지않고 대비도 마땅히 하지 못한 채 출근을 한 리카는 그럼에도 신입사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해나갑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직장 동료와 여러 서점의 직원들은 그녀를 성장하게 하는데요

특히나 고바야시 서점의 사장 유미코씨로부터 듣는 경험담은 우문현답같은 깨달음을 줍니다

삶에 대한 자세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성장하는 그녀처럼 독자들도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이야기를 소비하는 것만이아니라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거기에 더해 동네서점이 가지는 책을 통한 인생이야기와 그 매력들이 계속 유지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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