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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ㅣ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수십년전 나라전체에 혼란의 기운이 감돌던 홍콩의 영화에서는 느와르를 자주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국의 영화에서도 느와르를 표방하는 작품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요
검다라는 느와르의 뜻처럼 느와르라는 단어를 붙일수 있는 작품들은 대체로 스토리가 어두우며 희망이 보이지않고 내일이 없는 주인공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범죄가 등장하는 경우 또한 많으며 잔인하고 잔혹한 결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에서도 크고 작은 범죄들이 등장하며 희망이 없는 일상 또는 처절한 복수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프리랜서 소설가의 정규직 취업기를 통해 엿보는 암흑가의 이야기 '프리랜서에게 자비는 없다'
사기업의 협상 전문가의 처절한 하루를 쫒아가는 '네고시에이터 최보람'
자동차와 관련된 범죄의 비밀을 밝히며 해결하는 멋진 언니 '중고차 파는 여자'
비상한 기억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의 이야기 '아직 독립 못한 형사'
자식을 잃은 부모의 복수를 다루는 '작열통'
범죄 조직, 배신, 납치, 자작극, 중고차사기, 가스라이팅, 따돌림, 동물학대, 연쇄살인, 갑질, 자식의 죄를 덮기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르는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뉴스의 사회면에서 많이 보아오던 이야기들이 녹아들어있는데요
우리의 일상이 언제라도 곧 느와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오소소 소름이 돋고는 합니다
법적인 처벌은 둘째로 치더라도 가해자들이 제대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반성을 했는지 알수없는 이야기들도 있기에 더욱더 느와르라는 장르가 가지는 어둡고 거친 느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