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이미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익숙하며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속에도 이미 인공지능이 적용되어있습니다하지만 인공지능이 뜻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이며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이 책은 자율주행,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관계, 신체, 일자리, 초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여섯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질문과 함께 여섯편의 영화도 언급이 되는데요과학기술의 발전과 그로인한 시스템의 변화 그리고 로봇의 등장을 다루고 있는 영화들에서 실제로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가 되짚어봐야할 문제들과 지켜야할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속에서 그동안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보고 해결해야할 일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새로운 시선을 가지도록 해주는데요그렇기에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이 함께 읽으며 자신들이 살아갈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것같습니다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테지만 그 발전은 결국 인간의 손에 의해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기술을 발전시키는 인간과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무엇을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도 지구의 미래도 결정이 될테니까요
이책은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일본의 판타지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하면서도 무서운 이야기 모음집입니다어떤 문양인듯도 하고 의미없는 조각인것도 같아 보이는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배경과 한쪽 눈에 거미가 그려진 채 무표정하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표지를 장식하는 아이의 모습에서도 기묘한 분위기를 느낄수있는데요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않지만 온전한 오른쪽 눈의 눈동자 또한 무지개빛으로 빛나고 있어 신비롭습니다이 표지의 아이는 표제작인 '어떤 은수를' 속에 나오는 아이인데요은수는 은빛 짐승이라는 뜻으로 돌처럼보이는 알에서 태어나며 돌보아주는 주인이 원하는 대로의 모습과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 주인만을 따르는 존재입니다그래서 인간의 모습일때도 있고 신화속의 존재의 모습일때도 있지요그런 은수와 은수알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게합니다두번째 이야기는 히나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소녀로부터 한번은 절망을 한번은 희망을 경험하게되는 요키의 이야기입니다세번째는 어린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할수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황금저택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인간의 욕심과 배신이 불러오는 다양한 이야기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명확하지않아 더욱 신비스럽고 더욱 무서운데요어느 정도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되기에 그 뒷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싶습니다
여름에는 역시 공포물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은 깨어진지 오래이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 날씨를 잊게 해주는 데에는 공포물이 제격입니다이책은 책제목처럼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단편 소설들이 담겨있는데요도시괴담이 떠오르는 희귀한 책을 둘러싼 미스터리인 '스쿠모가미'삶에 찌든 현대인들을 매료시킨 마성의 피로회복제를 둘러싼 이야기 'Low Spirit'슬럼프에 빠진 추리소설 작가의 재기와 그를 돕는 숨겨진 비밀조직의 이야기 '슬럼프'아이와 함께 한 등산길에서 조난당한 아빠의 이야기 '조난'아동학대에서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미안해'불의의 사고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주인공이 크리스마스에 행복한 가족을 만나 벌어지는 '크리스마스의 유령'난임과 유산으로 힘들어하는 부부의 이야기 '떠도는 아이'새로운 생명체의 번식을 통한 인간숙주의 이야기 '번식'이렇게 총 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호러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걸맞게 잔혹하고 잔인한 묘사들도 종종 있는데요그런 묘사들에 너무 집중하는 이야기는 아니기에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익숙한 스타일의 이야기도 있고 새로운 스타일의 이야기도 있어서 신선했지만 실제로 일어나기는 힘들기도해서 오래도록 소름이 돋는 이야기들은 아니었는데요읽고나서도 계속 무서운건 가장 짧은 분량의 '미안해' 였습니다분량이 짧은 만큼 조금만 얘기를해도 스포일러가 되므로 언급은 여기까지이지만 가장 현실성이 있고 무서우면서도 슬픈 이야기랍니다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지점이 저마다 다르기는하지만 공통점은 결국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현실을 제대로 보지못하게하는게 아닐까싶네요호러장르를 평소에도 즐기시는 분이라면 즐거운 독서가 될것입니다
전국 육상 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다연의 기록은 12초 03결승까지 올라간 선수들 중 유일한 중학생이자 고교랭킹 1위 선수의 12초 19보다 빠르며 세계신기록 10초 49에 더 가까운 기록으로 그 가능성을 눈여겨보는 이들이 많은데요그로부터 1년후 전국체전 예선전의 출발선에 선 다연은 1년전에 자신이 했던 인터뷰를 떠올리며 코치의 응원을 듣고 있습니다긴장은 되지만 할수있다는 믿음과 오롯이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달리던 다연은 피니시라인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그만 넘어지고맙니다그렇게 시작된 다연의 첫 실패와 그로인한 슬럼프의 극복기가 이 책의 주요한 내용으로 다연의 슬럼프를 지켜보는 이들과 응원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책입니다누구나 살면서 실패를 경험하게 되며 좌절을 겪게 되고 마음대로 되지않는 현실과 뜻하는대로 이루어지지않는 인생에 힘겨울 때가 있는데요그럴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가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는 합니다내 눈치를 보며 내 기분을 맞쳐주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살아보니 중요한 건 이런 것이더라며 얘기를 해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내 얘기가 아닌 자신의 얘기를 하거나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얘기를 하며 내가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는 사람도 있을텐데요운동만 하느라 또래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고 어릴때 이혼한 부모님과 부상이 다 나았음에도 한발짝도 뛸수없는 다연에게는 다연을 믿으며 응원하는 엄마와 할머니가 있고 재혼을 했지만 다연의 경기를 꾸준히 찾아주는 아빠와 한강공원에서 알게 된 구구아저씨와 해수언니가 있습니다거기에 더해 다연과 구구아저씨의 여행길에서 만난 다양한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다연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않기 위한 다연의 여정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와 함께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하며 과거를 바꾸었던 서림은 과거가 바뀜으로서 인해 새롭게 바뀐 현재에 적응을 하며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요그 평화로움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붉은점나비로 인해 지구가 또한번 위기에 처했음을 알게 됩니다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 앞에 나타난 붉은점나비가 주황색의 유독가스를 내뿜게 되고 그 가스를 마시게 되면 동물은 물론 사람들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지요사망자까지발생을 하지만 붉은점나비의 독가스에 대한 원인규명은 더딘상태로 우선은 살충제를 살포하여 나비를 박멸하려는 시도가 진행이 됩니다살인나비 박멸 프로젝트 팀장인 서영민박사의 인터뷰방송 도중 살충제 살포를 막으려는 엄마, 아빠와 이를 제지하는 보안로봇의 모습을 본 서림은 엄마 아빠의 행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살인나비의 비밀과 음모를 밝혀내게 됩니다1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2권부터 읽어도 크게 무리는 없는 책으로 인간과 지구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지구의 시계가 자정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기에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감하지못하고 있는데요과학기술이 발전한 미래의 모습과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그리고 14살인 주인공등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않으며 재밌는 책으로 지구를 위해서 그리고 지구에서 살아갈 인간들을 위해서 자원 절약은 물론 불편한 삶이 주는 생태계 보존등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입니다초능력이나 정의감을 가진 히어로가 아닌 평범하고 두려움과 무서움을 느끼는 서림이가 지구를 지키고 가족과 친구들을 지켜내었듯 평범한 우리도 지구를 위한 영웅이 될수 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