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1 - 조작된 기억 YA! 5
한정영 지음 / 이지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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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즈음 급격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도시의 대부분이 침수되어가던 시기
재력가와 정치인을 비롯한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동맹을 맺고 동맹시라는 새로운 도시를 구축하게되는데요

첨단기술은 물론 여러가지 특권을 가진 동맹시의 시민은 그 지위와 권력이 대부분 세습되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류층이 사는 동맹시, 동맹시를 꿈꾸며 동맹시와 협력하여 사는 위성지구, 동맹시의 관리하에 있지만 위험지역이라고할수있는 제3거류지등으로 도시들도 나뉘어 철저하게 구분이 되게 됩니다

동맹시의 시민인 세인은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리기도하고 직접 겪지않은 일을 겪은 것처럼 착각하기도하는 요한슨증후군으로 1년여의 병원생활후 퇴원을 한 상태로 이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로즈게임을 하기도하고 단짝인 리아를 도와 제3거류지를 오가기도하면서 여러 일을 겪으며 혼란을 느끼는 중인데요

특권을 가진 사람들과 그 특권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지키려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위해 그들에 의해 장기기증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쓰임을 다하면 버려지는 클론들등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세인이 알게되는 세인의 비밀은 꽤나 충격적입니다

로즈게임을 통한 전투 자체보다는 인간의 본성과 생명 존중, 인권이나 윤리등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내용으로 세인이 무사히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수있을지 2권에서 이어질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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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
최공의 지음 / 요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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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 않은 미래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정확하고 빠르며 지치지도 않고 일하는 인공지능은 점차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게되고 결국에는 인간들이 하던 일의 대부분을 대신 해주게되는데요

인공지능이 힘들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 해줌으로써 인간의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겨났다며 점점 더 인공지능을 찾고 활용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때문에 해고되어 실직하고 제대로 된 벌이도 없이 힘들게 살고있거나 인공지능의 오판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인공지능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세상은 나뉘어지게되고 거기에 중립을 유지하는 사람들과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하여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힌 기업 아이오니아가 있습니다

아이오니아는 인공지능을 넘어선 인공의식 엑스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엑스는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것을 가능하게 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런 아이오니아에 야간 경비원으로 취직을 한 레인은 인공지능을 그리 신뢰하지않는 80을 바라보는 노인입니다

그렇게 밤마다 레인과 엑스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레인의 과거와 엑스와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왜 만들어졌는가 인간은 무엇인가등 심오한 주제들을 생각해보게합니다

엄청나게 긴박한 상황은 그리많이 일어나지않지만 지금도 키오스크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이 많으며 예술분야로까지 인공지능이 활동하는 기술을 갖춘 현재이기에 정말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 일어날수도 있는 일들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무섭다면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주제들에 대해 우리모두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고민해본다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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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김상수 - 부암동 카페냥 김상수 상무님의 안 부지런한 하루
김은혜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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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가까운 동물을 꼽으라고하면 단연코 개와 고양이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친근한 개와 도도한 고양이의 상반된 습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며 그들에게는 그저 본능이고 일상인 모습들도 보는 이들에게는 힐링이 되기도하고 위로가 되기도하며 오늘을 살게하는 원동력이 되기도합니다

그렇게 때로는 동반자로서 함께 경험을 하거나 때로는 관망자로서 지켜보는 일들을 하다보면 그들이 전해주는 '인생이 뭐 별거냐?' 싶은 깨달음의 시간도 오게되는데요

이 책 또한 부암동의 한 카페에서 집사와 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고양이 상수와
상수의 일상을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상수의 집사이자 카페 무네의 사장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이란 뭘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사실 상수는 아무생각없다. 상수는 피곤하지 않을거다. 똥도 잘 싸고 물도 잘 먹고 낮잠도 잘 자고 사냥놀이도 좋아한다. 누가 피곤한걸까? 내가 피곤한거였다. 내가 사람들과 부딪히며 피곤하니까 상수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책 속에서


상수는 그냥 있을 뿐인데 보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결론을 내리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저 사랑스러운 상수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도 즐거움이며 상수를 통해 인생을 생각해보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일상이 답답해지며 삶이 버거울때 사진으로나마 상수의 하루를 들여다보며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들여다볼수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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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 섬, 그곳에서 캠핑
소재성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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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섬들이 있지요
그 섬들은 모두가 저마다의 역사가 있고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그러한 섬들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고 즐길수있는 방법이 캠핑이 아닐까싶습니다

펜션이나 민박등 관광지로서의 편리함을 갖춘 섬들도 있겠지만 그렇지못한 섬들도 있을 것이며 드넓은 야영장에서만 가능한 경험들도 있으니까요

이책의 저자는 15년차 캠퍼이며 10년차 백패커라고하는데요

캠핑 중에서도 고수들이나 가능할 것 같은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담아 둘러메고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오지이더라도 즐기는 백패커로서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이름을 들어본 섬도 있고 생소한 섬들도 있는데요

섬의 위치, 야영지의 위치, 입도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캠핑을 위한 팁과 각각의 섬들을 즐기기위한 팁을 곁들어 사진들과 함께 저자가 그 섬에서 쌓은 추억들을 엿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 초보자들을 위해 수많은 장비들중 어떤 장비들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따져보아야하는지, 각 장비의 쓰임새는 어떠한지, 배낭을 싸는 요령과 함께 머문자리까지도 아름다운 올바른 캠핑의 자세들도 알려주고있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같은 장비라도 업체들이 워낙 많기도하고 장비욕심에 일단 구입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의 흥을 주체못해 늦은 시간까지도 소음을 만들거나 쓰레기들을 제대로 처리하지않는 민폐객들도 많은데 이책을 읽으며 캠핑의 매력을 배가시키기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봅니다

캠퍼를 위한 책이기도 하면서 섬여행의 여행기이기도하기에 재미난 글과 멋진 사진들로 미리 섬들을 경험해보며 대리만족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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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피부 - 나의 푸른 그림에 대하여
이현아 지음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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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칼럼, 에세이등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글쓰기를 한다는 저자는 항상 제대로 된 글, 좋은 글을 쓰기를 원하지만 무엇을 쓰고 싶은지는 딱히 모르는 시간들의 끝에 그림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합니다

한편의 그림을 선택하여 한쪽에 붙여두고 맞은편의 페이지에 그 그림을 보며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을 두서없이 써내려갔다고하는데요

글을 '적었다' 는 표현보다 '써내려갔다' 는 표현으로 짐작할수 있듯이 그림의 속으로 화가의 생각속으로 저자의 내면으로 깊이깊이 들어가보는 시간을 가졌던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이책 또한 유년, 여름, 우울, 고독이라는 큰분류아래 여러 화가들의 생애와 그들의 작품과 그 작품을 보며 떠올리게 되는 생각들과 그리고 저자의 경험들을 자연스레 녹여내고 있는데요

저자가 이끄는대로 글들을 읽다보면 문득문득 책을 내려놓고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화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생각과 신념들
저자가 보았고 알려주고싶어하는 가치들
그리고 그것들과는 또 다르게 글을 읽는 나의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은 익숙하기도하고 낯설기도하면서 그저 그림만 보면서 느끼게되는 재미도 있고 그림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뒤에야 새롭게 보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푸름이라는 블루라는 단어로 뭉떵그려지지만 하나씩 들여다보면 저마다 다른 빛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이책 또한 독자들 모두에게 저마다의 기억으로 저마다의 색으로 남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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