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쳐지는 책장과 함께 삼각자 하나만이 단순하게 그려진 책을 표지로 선보이는 이책은 공간과 도형을 이해하는 기하학의 핵심 개념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책으로 중학생부터 과학 교양을 쌓고자 하는 성인까지 모두를 한눈에 사로잡은 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의 수학편입니다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의 수학편은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라는 제목으로 기하와 대수 두 권이 출간되었는데요이책은 수학에서도 가장 먼저 생겨난 분야이자 우리 삶의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기하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숫자로 대표되는 수학이지만 2차원인 평면을 지나 3차원의 입체로 나타내는 도형을 배우기시작하면 그 난이도는 가파르게 상승하는데요공간과 도형을 설명하려니 점점 길어지는 글의 내용과 낯선 용어들로 인해 반복해서 읽어봐도 잘 이해가 되지도 않고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확신도 들지않아 어렵다는 생각에 자꾸만 집중력도 떨어져 수학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시점이 되고는 합니다이책은 점과 선, 원, 삼각형 같은 기초 중의 기초부터 작도,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법, 대칭, 좌표, 위상수학까지 기하학의 필수 개념들을 엄선해서 담았으며 글로만 읽고 이해하느라 잘 기억이 되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헷갈리기 쉬웠던 개념들을 한 장의 이미지로 압축하고 꼭 필요한 설명을 쉽고 간결하게 곁들이며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꼭 필요한 공부이지만 이해하기 어렵고 헷갈리는 개념들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배워볼수 있으며 기하학의 핵심을 정리하고 있어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배우는 학생들은 물론 성인 독자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현대의 학생들이 복잡해지는 개념으로 인해 수학을 포기하지않도록 이책을 활용하며 기초를 다지고 공부의 깊이를 더해가며 공부하는 습관도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범죄 사실의 발생을 적극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행위로 인해 어떤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 행위를 하는 심리상태를 뜻하는 미필적 고의는 방관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하는데요이책은 자신의 미필적 고의로 인해 발생한 결과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혹은 자기방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대학 입학을 즈음하여 고향을 떠난 현주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완벽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친구 석현으로부터 청혼을 받았습니다불우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과거로 남겨두며 모른 척 한 채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현주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하며 과거를 다시 소환하고 현주에게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기시작하는데요엄마와의 재혼으로 한 집에 살게 된 아저씨와 유미와의 일들을 떠올리는 현주는 석현을 비롯한 지인은 물론 경찰에게도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는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보게 됩니다착하기만하고 능력이 없는 아저씨를 무시하고 사랑에 목마른 유미를 이용하며 대학 등록금을 위해 그들의 상황을 외면했던 자신에게 정말로 죄가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사이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현주가 외면했던 사실들을 일깨워주는데요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좁아진 시야를 가진 채 방관자가 되어 타인의 불행을 외면했던 일이 나비효과가 되어 더 큰 불행으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었음을 깨닫는 현주의 이야기는 반전으로 가득한만큼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전해줍니다타인의 불행을 양분으로 삼는 행복은 절대로 영원할 수 없다는 것과 방관자로의 행동 또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음을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입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흰자위만 남은 채 초점없는 눈동자와 푸르게 변해버린 피부로 다가오는 좀비들과 그로부터 도망치는 주인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좀비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한 재난상황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좀비의 출몰을 뉴스로 보면서도 남의 나라 일이라고 생각했던 준은 하굣길의 골목에서 좀비를 마주치게 됩니다좀비로부터 도망치기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질문과 선택지가 주어지고 정답에 대한 해설이 이어지는데요둘 중 좀더 안전한 방법이 무엇인지 선택하기전 무엇을 확인해야할지를 알려주며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과 평소에도 할 수 있는 생존에 유리한 트레이닝을 알려줍니다마주친 좀비로부터 도망치고 동생을 구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좀비사태의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장기전에 돌입해야하는 이야기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빠르고 명확하게 펼쳐지는데요상황에 대한 불확실함과 불안함에서 오는 소문이나 집단 광기들도 다루고 있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는 좀비의 출몰이 아닌 지진이나 홍수등 자연재해로 인한 고립 혹은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의 상황과도 대입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볼 수도 있고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생존을 위한 정보는 물론 좀비라는 존재에 대한 세계의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어 흥미로운데요만약에 서바이벌이라는 시리즈로 계속해서 만나게 될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읽다보면 다양한 지식을 얻으며 성장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현미경과 메스등 여러 도구와 분자구조물등을 배경으로 바퀴달린 침대 위를 뒤덮은 천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죽음 이후의 삶을 추적하고 있습니다죽음 이후의 삶이라니 사후세계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책은 영적인 세계가 아닌 시신기증을 통한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에 대해 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한 결과물인데요매장과 화장이 익숙한 문화권의 독자들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때로는 충격적일수도 있지만 지금껏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왔고 앞으로도 변화시키기위해서 꼭 시신이 필요한 상황들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시신으로부터 알수있는 정보라는 점에서 해부학의 역사와 부검을 통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도 익숙하며 당위성 또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텐데요드문 경우이기는 할테지만 외과적 수술을 위한 수련의 방법으로 시신을 준비하기도 하고 범인의 수법과 정체를 찾아내기위해 시신의 부패정도를 연구하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시신기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사형수를 이용하거나 시신도둑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에 100여년전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전쟁에서의 여러 역사들도 떠오르게 하는데요인류를 이롭게하기위해 인류의 신체기관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효과를 확인하기위한 최종 점검의 단계로 신체가 필요하기에 산 자와 동일하지만 고통을 느끼지못하는 죽은 자가 필요하다는 아이러니속에서 발전되어온 기술의 분야는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전통적인 가치관이나 윤리관과는 충돌할 수 밖에 없지만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신을 통한 연구에 임하는 관련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하는 무겁고 어두운 주제임에도 저자가 보여주는 적절한 비유와 독자의 감정을 환기시켜주는 유머는 책을 읽는 동안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지 않는데요시신의 삶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배우며 나의 죽음이후의 시간은 어떠하면 좋을지는 물론 살아있는 동안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입금지를 알리는 테이프와 지문사진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는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돋보기와 현미경등으로 증거물을 확인하는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교육과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의 하나로 과학수사관의 세계를 담고 있습니다영화나 드라마 때로는 예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과학수사관이기에 사건 현장을 감식하여 증거를 토대로 진실을 찾아간다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알지못하는데요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초반부터 함께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수사관의 삶은 물론 우리나라의 과학수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과학수사관의 하루를 따라가며 과학수사란 무엇인지 과학수사관이 필요한 상황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도하고 과학수사를 위한 우리나라의 장비와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과학수사관이 되기위한 방법과 과학수사관이 갖춰야할 자질 그리고 필요한 공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과학수사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줍니다눈에 보이는 부분뿐만아니라 과학수사관으로서의 어려운 점과 그럼에도 사건을 해결해 냈을 때의 보람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서 독자들이 신중하고 진지하게 직업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게 해줍니다실제로 오랜 시간 그 직업을 가지고 삶을 이어온 선배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직업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어떤 적성이 필요하고 어떤 공부가 필요하며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