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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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작가의 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는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실수와 상처를 겪어온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사과라는 행위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짚으며, 용기 내어 진심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과거의 나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때로는 사과를 주저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고, 때로는 진심 어린 용서를 베풀지 못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이 부끄럽거나 후회로 남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간 우리가 후회했던 상황을 그럴수 있어, 앞으론 이렇게 해보자라고 아이에게 가르쳐 주듯 어른들에게 가르쳐 준다.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사과가 어렵고 용서가 망설여질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들이 우리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sns는 우리에게 관계 다이어트라는 달콤한 유혹을 속삭입니다. 우리는 좋아요클릭 한번으로 쉽게 얻는 만족감에 중독되어,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과는 나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주문입니다. (중략) 진정한 관계는 좋아요숫자로는 결코 측정할 수 없습니다. 따뜻한 눈빛, 진심 어린 대화, 그리고 용기 있는 사과 속에서 피어나는 것입니다. p. 78-79



**김나리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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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삶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불온한 자유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김용준 옮김, 박혜윤 기획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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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로, 월든시민 불복종등의 저서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두 책은 끝까지 읽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르테 출판사에서 출간한 원칙 없는 삶은 소로의 다양한 글 중에서 세상의 관습과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모아 엮은 책인데 완독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회가 부여한 원칙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재발견하고,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소로의 통찰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는 책으로,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이 책에서 마지막 장인 애머슨의추도사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지인들의 소로에 대한 회상 부분은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삶을 대하였는지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다소 난해 할 수 있는 글을 받아 들이수 있게 도와주었다.

나는 이 6장을 먼저 읽고 다른 파트를 읽기를 권하고싶다.

 

소로의 작품 월든, 시민불복종같은 소로의 작품은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읽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아르테 출판사에서 출간한 산뜻한 디자인의 에쎄 시리즈 덕분에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만져주듯

청교도 적인 삶을 살아온 그의 글을 조금은 음미할 수 있었다.

시기적절하다.

*아르떼출판사에서 지원 받아 쓰담쓰다와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만약 당신이 진정으로 무언가를 원한다면,

당장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첫 번째 행동으로 삼아야 한다.”




감옥에서 보낸 하룻밤은 아주 새롭고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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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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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것도 적당해야할것 같다. 지나친 사과, 형식적인 사과, 진정한 사과. 지금까지 사과를 다시한번 돌아보자. 살면서 사과할 일은 누구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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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4
알랭 지음, 김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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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바라는게 뭐야? 라고 하면 행복하게 사는거 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은 행복하지 않니? 아니 지금도 행복해. 라고 해요.

우리는 행복을 원합니다. 지금도 행복할거고 앞으로도 행복하길 원해요. 행복에대한 생각을 도와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Émile-Auguste Chartier, 1868~1951)은 자신의 짧지만 깊이 있는 글 속에 담았습니다아주 오래된 행복론은 그의 대표적인 사색이 담긴 책으로, 행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알랭은 철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평생에 걸쳐 삶과 행복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그의 글은 어렵고 추상적인 철학 이론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과 일화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삶의 지혜를 담은 작은 편지를 하나씩 펼쳐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이 책에서 알랭은 행복이 거창한 성공이나 큰 사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기분이 우울할 때는 미소를 지어보라"고 조언합니다. 감정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동이 감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죠.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실천이 습관이 되면 우리의 내면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간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는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로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불만을 키우지만, 정작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것의 가치를 쉽게 잊곤 하죠. 알랭은 이러한 사고방식을 바꾼다면,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합니다.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연습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행복의 본질을 돌아보게 합니다. 스마트폰 알림, 끝없는 업무, 남들의 화려한 삶을 보여주는 SNS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알랭은 행복이란 결국 내 마음의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아주 오래된 행복론은 어렵지 않은 문장 속에서 깊은 깨달음을 전하는 책입니다. 하루 5분씩 한 편씩 읽으며 행복에 대한 태도를 돌아볼 수도 있고, 마음이 지칠 때 위로받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 속에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르떼출판사에서 지원 받아 샤이닝과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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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삶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불온한 자유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김용준 옮김, 박혜윤 기획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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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눈에 확 튑니다. 월든은 완독을 못 하였으나 이책은 완독할수 있을 느낌이 듭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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