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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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작가의 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는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실수와 상처를 겪어온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사과라는 행위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짚으며, 용기 내어 진심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과거의 나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때로는 사과를 주저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고, 때로는 진심 어린 용서를 베풀지 못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이 부끄럽거나 후회로 남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간 우리가 후회했던 상황을 그럴수 있어, 앞으론 이렇게 해보자라고 아이에게 가르쳐 주듯 어른들에게 가르쳐 준다.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관계의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사과가 어렵고 용서가 망설여질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들이 우리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sns는 우리에게 관계 다이어트라는 달콤한 유혹을 속삭입니다. 우리는 좋아요클릭 한번으로 쉽게 얻는 만족감에 중독되어,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과는 나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성숙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주문입니다. (중략) 진정한 관계는 좋아요숫자로는 결코 측정할 수 없습니다. 따뜻한 눈빛, 진심 어린 대화, 그리고 용기 있는 사과 속에서 피어나는 것입니다. p. 78-79



**김나리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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