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대답하기 무척 힘들다.

어떤 점을 꼬집어 말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좋은 것이다. 외적인 모습도 당연히 배제할 수 는 없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랑함에 있어서 외적인 모습보다는 서로 맞춰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5년을 함께보내고 앞으로 50년이상을 함께 보낼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한줄의 글귀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소박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그림과 글..

 

가끔은 힘들고 어렵기도 하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것은 쉬우나 그것을 유지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거듭나는 것은 정말 어렵고, 어쩌면 평생에 한번 못하고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 닮아가고, 그런 모습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생활이 진정한 사랑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인것 같다. 나도 사랑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가끔은 같이 손만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과 의지가 된다. 옆에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런게 내가 당신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늘 사랑스러운 모습만 눈에 보이며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러기위해 나와 내 사랑하는 당신이 서로 노력해서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의 미소를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가끔은 부부나 연인들이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들. 아니면 작은고백처럼 이 책을 서로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같이 읽어본다면 서로의 좋은 점이 더 부각되고, 서로를 더욱 더 소중히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는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난것만으로도 행복하며, 앞으로도 그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서로의 양보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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