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보완심 緩步緩心 -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김경집 지음 / 나무수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완보완심 말 그대로 책표지에서도 느리지만 꾸준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람의 기분에 따라 마음에 따라 책을 읽을 때 받아들이는 부분이 틀리다. 요즘의 나는 이게 맞는건지, 내 마음속에서 여유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의 현실을 피하면서 살고 싶다.

각박한 세상과 앞만 보며 나아가야만 할 것 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뒤를 돌아볼 여유조차 허용하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 속에서 '완보완심'은 여러명의 저자들을 만나서 좋았고, 부모의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났다. 어려서 부모가 되는 과정속에 자식만을 위해서 사는 부모.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나도 부모가 되면 당연히 내 자식을 내 몸보다 더욱 소중하고 사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자성어를 배우게 되고 그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사람이라는 것이 한번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도 돌아볼 줄 알고,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을 생각하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라는 학교에서 평생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지만 우리의 욕심은 끝도 없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느낌도 들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새로운 길만 찾으려는 나보다는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나'가 되고 싶었으며, 능력이 좋다는 말보다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언제나 행복하려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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