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1

엠퍼러 1 - 로마의 문
콘 이굴던 지음, 변경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7월

오랫만에 로마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것 같다. 엠퍼러는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에게 시저라고 아려진 그가 카이사르라니.. 새삼 놀랐고 카이사르는 진정한 권력자였다는 걸 알게되었다. 역사소설을 읽으면 그 시대가 상상이 된다. 나만의 문을 만들고 그 시대를 그려가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역사소설을 좋아한다. 이 책은 역사대하소설로 6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에 유년기를 다룬 1권을 읽었다. 러시아의 황제인 카이사르는 어렷을 적의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실체에 작가의 상상이 소설로 만들어졌다. 이 이야기가 전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린시절의 두 주인공이 나오고, 이름이 생소하듯 자꾸 두 주인공이 헷갈렸다. 서로 함께 자랐지만,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두 주인공이 참 흥미진진 하였다. 가이우스는 귀족가문이었으며 자신의 길을 갈고 닦았고 창녀의 자식이었지만 마르쿠스는 가이우스 못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다. 로마폭동이 일어나서 노예들로 인해 아버지가 암살당하게되고 가이우스는 외삼촌과 함께 지내며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특히 전쟁은 로마전쟁을 빼놓고 말할 수 가 없다. 가이우스는 정치를 배우고 전쟁을 통해서 그 시대의 영웅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기회였다. 1권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5권의 엠퍼러가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으며, 좋은영웅이든 나쁜영웅이든 그 사람의 철학과 로마를 통치한 영웅을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