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미학 - 인문학과 사회학, 심리학과 경영학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축구이야기
프리츠 B. 지몬 지음, 박현용 옮김 / 초록물고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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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생각하면 자동적으로 '월드컵' 이 생각납니다. 월드컵이 끝난지가 꽤 되었는데도 자꾸만 월드컵의 생생한 기억이 나는건 축구를 좋아해서겠죠? 평소에 축구경기장에 직접가서 볼만큼 광팬은 아니지만, 4년에 한번은 축구없으면 못 살 만큼 축구에 빠져있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 그런걸까요? 이처럼 축구는 세계나라에서 경합을 펼칠 정도로 중요한 스포츠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특히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바탕으로 축구의 시스템과 선수들의 스타축구, 팀워크, 각 나라의 축구전략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이번 월드컵에도 메시등. 세계 각 나라에서 스타급 축구선수들의 주목이 대단했습니다. 그 선수들 하나하나는 정말 대단한 플레이와 축구천재라는 수식어가 걸맞아 보였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와 탁월한 공격력등이 볼거리를 충족시켰죠. 하지만 '축구의 미학'에서 이야기 하듯이 축구는 개인경기가 아닙니다.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종목이죠. 잘하는 선수 한두명으로 승리가 가능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축구 역시도 지금의 우리 사회에 많이 닮아있는 모습이 느껴져서 씁쓸했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정말 유용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축구에 흥미를 두고 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 사람이 스포츠에 더 열광하는 이유는 사냥의 본능 때문이라는 이야기. 4년에 한번은 국민모두가 열광하고 울고 웃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응원을 하면 선수들도 그에 보답하듯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축구는 스포츠의 한 분야이고 스포츠는 인생의 한 분야이듯. 공부를 할 때에는 공부를 미친듯이 하고 일을 할 때에는 일에만 집중하고 놀 때에는 누구보다 노는 것이 가장 좋은 인생의 공부라 생각합니다. 축구에 대해 더 의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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