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 곽재우
조민 지음 / 문학지성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곽재우의 활약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이순신과 곽재우. 이순신장군을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이순신장군은 정말 유명하시다. 그에 반면 곽재우라는 전쟁영웅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야기를 들어본 것 같지만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 그런 인물중 한명인것 같다.

 

위인전의 느낌이 많이 나는 이책은 교훈을 많이 안겨준다. 16살부터 스승을 모시고 많은 부분을 배우며 갖춘 곽재우는 부정부패를 일삼는 것을 보면서 의병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명예를 생각지 않고 자신이 한일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으며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의병활동을 하신 분이다. 뛰어난 장수 곽재우. 충성스럽고 역사속에 묻혀 버렸지만, 그만큼 그의 가치관과 깨끗한 세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승을 만나 많은걸 갖추기까지의 많은 노력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람을 벌하고 인생을 진실하게 사셨던 분이 아닌가 싶다. 나라면 나라를 위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못했을것이다. 나라를 위해 일했던 분이신데, 명예는 커녕 투옥까지 한 곽재우는 남 탓을 절대 하지 않았다. 그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며 내가 가장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지금도 사람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나라를 위해 아니면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소리없이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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