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맘에 안 들어 - 엣지작렬 싱글女와 명품간지 기혼女의 발칙한 반란
제인 그린 지음, 이지수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내 인생이 언제나 마음에 들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뭔가 꼬여버린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 자꾸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되고 내가 잘 가고 있나 조바심나서 자꾸 뒤돌아보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나는 다람쥐같은 삶을 살고 있어서 말이다. 뭔가 부족하고 다른 느낌의 삶을 살고자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참 흥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작가의 전작 때문인지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여자. 한 가정의 엄마인 유부녀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싱글녀의 라이프 스와핑이라. 처음부터 쉽지 않고 좌충우돌이지만, 서로에게 많은 점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참 많았다. 내가 지금 유부녀라서 싱글녀라서, 서로의 삶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이 책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느끼라는걸 말해준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삶이라도 막상 그 삶속에 살아가면 장,단점이 존재하고 내 인생만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을 느낄 것이다. 나는 지금 내 인생을 맘에 들어 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는 반반이라는 아주 나쁜 선택을 하였다. 반반이라는 표현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좋으면 좋은것이고 싫으면 바꿀것이지. 어중떠중한 표현은 자기자신을 우유부단하게 하고 나태지는 지름길인데, 지금 내 얼굴가운데 딱 코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느낌만이 들 뿐이다. 나보다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부러워하기 이전에 나다운! 나답게! 내 인생을 맘에 들게 만들어 가면서 살아야겠다. 멋진싱글녀 멋진 유부녀!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만족하며 사는 인생을 살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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