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돈관리

마법의 돈 관리 -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고득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내가 고득성님을 알게 된 계기가 '돈 걱정 없는 노후30년'을 읽으며 너무나도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되었던 일이 생각난다. 지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내가 은퇴를 하고 난 후 부터가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수입이 없는 노후에는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는 문제인데, 그것이 "마법의 돈 관리" 인 것이다!
 
나는 누구보다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닌 평범하지만 돈 걱정 안하고 싶다는 것인데, 그게 가장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자인 고득성님은 돈의 원리와 재테크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입과 지출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월 수입이 1000이고 어떤 사람은 월 수입이 200이다. 그런데 누구나 월 수입 1000인 사람이 당연히 많이 모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월 수입1000인 사람이 지출이 950이고 월 수입 200인 사람이 지출이 100이면 10년뒤에는 월수입200인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버는 수입이 중요하지만 지출과 관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복리의 원리를 보면서 하루에 만원은 나에게는 큰 돈이기에 나는 하루에 3천원씩 저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나의 꿈과 돈을 연결하는 것인데, 나의 작은 소망들을 적어놓고 그것을 위해 돈이 필요한 절대적인 이유를 알게해주고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것에 절대적인 공감을 한다.
내가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목적이며 이유이기 때문이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고 노후는 나중으로 미루는 내게, 경각심과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펀드와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한 내게 나의 투자자산을 살 찌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마지막의 빚의 실체는 내가 살아가면서 정말 격지 말아야 할 부분이었다.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부분! 나부터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무조건 내가 살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지만, 이처럼 집에 올인했다가 우리나라 부동산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거나 갑작스런 실직으로 나의 수입이 중단되면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내가 실직을 당해도 감당할 수 있는 선안에서 할 부분이다. 그 밖에 알면서도 실천이 되지 않는 신용카드 등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금 당장 마음을 먹지 않으면 지금도 잘 살 수 없고, 미래도 당연히 잘 살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책이 많이나오고 이해해도 그때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의 미래는 돈의 노예가 될 것이다. 이제 이 책을 기분좋게 읽었다면, 실천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마법의 돈관리를 시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