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1편은 읽어보지 못한채로 2편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제목처럼 달콤한 유혹이다. 과자라는 것은.. 단연 이 책은 과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먹는 식품군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이야

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과자를 조금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아

닌 아예 먹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어린아이들이 과자부터 시작해서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

간 음식을 섭취하게 되서 몇십년 쌓이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어서

더욱 암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고 노출되는 것이다.

 

저자 안병수님은 식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편까지 제작하셨나

보다. 특히 책을 읽으면 맨 처음에 나오는 정제당! 설탕은 안들어가

는 식품이 없다. 비정제 설탕은 우리나라에서 아예 구하기도 힘든

물건이라고 한다. 그럼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까? 백설탕보다는 황설

탕이나 흑설탕이 더 낫다기에 그걸먹었는데 비슷하다고 한다. 왠지

속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 내가 생각한 최대한의 방법은 딱 하나라고

생각한다. 구할 수도 없다면 더 줄이고 더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뿐인 것이다. 음식재료로 설탕을 넣을때는 과즙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커피에도 설탕은 아주조금씩 줄여서 블랙으로 먹을 생각이다.

 

두번째 다른 부분보다도 나 자신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커피

믹스" 단지 그 안에 들어가는 프림이 살찌고 몸에 좋지 않다고만 생각

했는데 우리는 그 향에 속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커피를 기호식품으로

즐기고자 한다면 블랙을 선호해야 할것이다.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부터도 책을 본 후로 블랙을 마시려 노력하고 있다.

 

세번째 마트에 있는 채소! 아니 마트 뿐만 아니라, 다른 곳의 채소도

마찬가지다. 싱싱하고 겉모습이 좋다고 바로 들어온것이 아니라는 것

이다. 오히려 저자는 다 정답은 아니지만, 차라리 시들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다고 당부했다. 이제부턴 유기농이라는 말에 속지 않고, 겉

만 깨끗하고 싱싱한것보다는 차라리 첨가물을 안 친듯한 조금은 시들

시들한 제품으로 구매할 생각이다.

 

예전에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김밥한줄을 먹는 경우는 식품첨가

물을 상상초월하게 먹는 것이라는 알려주었다. 단무지, 시금치, 햄, 계란

그 어떤것 하나도 빠지는 것이 없었다. 난 이런 첨가물과 음식을 보며

최대한 편하자고 먹는 식품들이 나는 좋아하지만 내 몸은 끔찍히도 싫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더 새심한 음식과 더 많은 공부를 해서 첨가물이

최대한 많이 들어가지 않게 하도록 해야겠다. 이 책으로 인해 이제는 밖에

서 군것질! 사먹는 식품에 눈길이 저절로 가지 않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