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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박치기다 - 재일 한국인 영화 제작자 이봉우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책!
이봉우 지음, 임경화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저자 "이봉우" 님의 프로필부터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1960년 생으로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이다. 이분은 영화제작자로
작품으로는 박치기, 훌라걸스 등이 있다. 현재 일본에서 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화제작작품 중 박치가 가장 마음에 드셔서 책의 제목도
'인생은 박치기다' 라고 하지 않았나 싶다.
이봉우님의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 과정,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영화한편이 만들어지고 상영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쉽지
않고 험난한 길이라는걸 다시 알게되었다. 저자는 재일 한국인의 고통을
알려주는데, 일본에서 태어남과 한국사람인 것이 애증의 관계로 보였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의 피! 일본에서 받은 조선인의 핍박! 가슴아프게 느껴졌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에서도 자리잡기 힘든것이 사실이고, 일본에서는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힘들고,, 재일 한국인에 대한 고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봉우님의 저서를 보며, 문득 생각나는 인물이 한분 있었는데, 이분은 과정은
힘들고 서러웠지만, 지금의 결론으로는 아주 잘 되신 '추성훈'씨가 생각이 났다.
유도 국가대표 때문에, 결국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서 금메달을 안겼지만,
그의 가슴에는 두개의 피가 흐른다고 말하는 추성훈님!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도
따뜻하게 맞아주고, 일본에서도 성공한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저자는 힘들었던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해주고
싶으셨던것 같다. 아까운 이 짧은 인생에서 도전해서 안될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젊은이들이여~ 도전해서 내 목표와 내 꿈을 이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