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 내 주머니를 지키고, 삶의 등급을 높이는 최소한의 경제상식 떠먹여드림, 전면개정판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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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된 것을 체감하는 순간은 여러 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제활동 속에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이것의 문제는 일단 일을 하고 돈을 벌며 경제활동을 하고는 있는데 문제는 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경제를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은 없을 수 있지만 그 만큼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늘 경제공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최소한의 경제상식을 담고 있어 저처럼 경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광범위적인 경제에 대한 핵심포인트가 잘 담겨져 있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금융, 투자, 거시경제, 기업활동, 글로벌경제, 신기술트랜드 등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소주제를 읽어보며 내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것들은 몇 가지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듬성듬성 알고 있다는 것에 작은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책을 읽으며 구멍이 나 있던 경제상식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투기성 재화에 대해서는 알음알음 뉴스에서 접해본 적이 있지만, 책에서처럼 자주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관심을 오래 갖지 않았었어요. 앞으로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너무 광범위해서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투기성 재화를 바라보는 관점을 탱탱볼과 비교한 것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 어떻게 1%가 99%를 대변하게 되는지에 대한 기본 원리도 함께 담겨져 있어 이해 및 접근에 도움이 되요. 5~6년 전, 부동산이 급등하며 불안감을 조성했던 시기가 떠오르는데요. 지금은 조금 주춤했지만 불과 몇 년 전에도 부동산 가격이 짧은 시간에 급등해서 우려스러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 때에는 우리의 월급보다 빠르게 치솟는 부동산의 가격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었는데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보니 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떠한 투자를 했을까?에 대한 코너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는데요. 예전 어떤 글에서 조선에서는 투자 중 부동산이 제일이라는 내용을 본 것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책에는 아이작 뉴턴과 철학자 탈레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명성이 높은 분들의 투자 방법이나 탐욕을 다스리지 못했을 때의 결과 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인간의 탐욕이 부르는 악효과라던가 탐욕을 다스리는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 등에 대해서도 느끼는 점이 많아 유익했어요.



경제와 저출산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인데요. 이미 주변만 보더라도 저출산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이 저출산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경제와 관련하여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저출산으로 인하여 고용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에 대한 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기에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책에서의 해결방안 중 하나는 여성 고용률을 늘리는 것인데요. 저 또한 출산, 육아로 인하여 단절을 겪었고 또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만의 일을 찾는 과정도 겹쳐지며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전반적인 것들이 경제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던 것 같아요. 늘 경제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이번 책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상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유익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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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4.2 - 만5세부터 초등3학년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평설 2024년 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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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등학생이 되는 밝음이. 몇달 전부터 읽기 시작한 독서평설을 늘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 독서 습관 기르기에 안성맞춤인 독서평설을 이번달에도 함께 읽어보았어요.



캐나다 파머스 마켓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2월호에요. 표지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번 호에 담겨진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한글을 익히고 국어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인 만큼 어려운 맞춤법파트도 있고, 경제개념을 길러줄 수 있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첫걸음의 목차를 살펴보면, 총 4개의 지능으로 영역이 나뉘어져있는데요. 독서, 통합, 수과학, 사회 등 여러 영역이 골고루 담겨져 있어요. 또한 독평 주인공은 나야나! 코너나 함께 이야기 하자 등 독서평설을 읽으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내용들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함으로써 독서평설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요.


수과학지능 파트에 담겨진 동화를 읽으며 게임만 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울림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특히 게임만 하면 우리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인 접근이 와닿았어요. 게임이 주는 폐해에 대해서 단순히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경각심을 줄 수 있어요. 다행인 것은 그렇게 약해지는 뇌의 능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담겨있다는 것인데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의 뇌가 다시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독서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독서평설에 담겨진 책 이야기는 이번 호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너는 활짝 피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라는 책의 내용을 발췌하여 함께 읽어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에요. 특히 책에서의 문장을 뽑아 하나하나 짚어보는 [이 부분 찰칵]오너나 생각을 넓게 만들어보는 [읽고 해 봐요] 코너를 통해 독후활동까지 해 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이 책을 완독해보게 하고 싶어졌어요. 특히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밝음이에게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힘을 불러일으킬 책이 될 것 같아요.



독서평설에는 활동북이 함께 담겨져 있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인데요. 본권을 읽으며 함께 문제도 풀어보고 내용을 점검해 보며 한 번 더 살펴봄으로써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게 해줘요. 독평 52p에 담겨져 있는 화가 모딜리아니에 대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았어요. 독평의 내용을 잘 읽어보았는지 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문제의 형식도 다양하게 담겨져 있어 문제집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밝음이에게 문제유형도 함께 배워볼 수 있어 유익해요. 활동북까지 마치면 독서평설을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이 들만큼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어 좋아요.

 

이번 독서평설도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 유익했는데요. 글의 여러 형태가 골고루 담겨져 있어 독서편식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 읽혔을 때에는 글밥이 많아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틈나면 읽고 물어보는 밝음이를 보면 이번 달도 독서평설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해요. 이제 곧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요. 학교에 가기 전 문해력도 높이고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는 독서평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해요. 앞으로도 독서평설을 꾸준히 읽히며 상식과 문해력을 한번에 높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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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 나쁜 습관이 중독이 되기까지, 십 대를 붙잡는 중독 이야기 알고십대 5
김관욱 지음, 김예지(김가지) 그림 / 풀빛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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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의 것들도 주변에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디지털화되고 빠른 변화가 점점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도파민폭발" 이라는 단어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러한 단어들의 사용 또한 빠르고 자극적인 문화를 대변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편, 어린 아이들일 수록 자극적인 것에 대한 흡수도 빠르고 금방 중독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나쁜 습관이 더 나아가 중독이 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것을 중독이라 하는지 아이와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어쩌면 푹 빠져있는 것들도 하나의 중독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기도하는데요. 빠져있는 것과 중독은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에 눈에 비추어지는 중독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책의 저자는 문화와 질병의 관계를 다루는 의료인류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요즘 늘어나는 청소년의 중독문제를 가벼이 볼 수 없어서 저술했다는 이야기에 위기감과 함께 공감을 했어요. 프롤로그에는 강박, 내성, 금단이 발생한 상태를 중독이라고 한다는 정의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우리 일상 곳곳에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담겨있는데요. 생각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어쩌면 나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를 돌아보며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책은 총 10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내용으로 담겨져 있어요. 습관과 중독의 차이, 많이 하는 것은 중독인지 등등 평소에도 궁금할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져 있어 기대되었어요.



각 장은 질문에 대한 욱쌤(저자)의 답변으로부터 시작하며 기본적인 개념이 정리되어 있어요. 중독이 무엇인지부터 중독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요소들에 대하여 담겨져 있어요. 또한 저명한 학자들의 연구결과 등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일상에서 중독이 된다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주변의 유혹들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우리는 의지만으로 중독을 피할 수 있는지 등등 우려스러운 부분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요.

단순하게 중독은 위험해, 나쁜거야라고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예시가 있는지 학자들은 어떤 연구와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특정 연령대에 유독 발생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서서히 중독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기술되어 있어 나 또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짚어주고 있어요.



중독은 그 자체로 중독성이 강한 것들이 있고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행위들이 있다고 해요. 저도 돌이켜보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거나, 게임 등에 갑자기 훅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빠져들어 계속 하다가 멈추기는 하지만 이 또한 중독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요.

이러한 중독들은 최근들어 연령도 낮아지고 그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제가 어릴 때만해도 마약청정국이라는 단어를 뉴스에서 종종 듣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이것 또한 많이 흐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흔해지고 있어요. 그렇기에 점점 우려스러운 상황들이 주변에 많아지고 또 아이들에게 다른 형태로 접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냥 호기심에 접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것 같아요.

이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리를 두는 것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좋은 습관들을 가까이 하고 나쁜 습관들을 멀리 하는 것도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이 된다고 해요.



중독에 잘 빠지는 유형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어른도 마찬가지로 궁금한 것 같아요. 욱쌤의 답변은 그것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하는데요. 아예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이 하거나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이번 장에서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균형"인데요. 책을 읽으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균형이 없다면 이 또한 꼭 좋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나 자극적인 것에 쉽게 빠진다면 앞서 이야기 하신 것 처럼 거리를 두어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옳은 판단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글에서 달리기가 마약만큼 큰 도파민을 분비한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만큼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는 청소년들에게 운동시간이 적다고 해요. 그래서 시간을 할애해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엉ㄴ하고 있는데요. 긍정적인 도파민을 계속해서 접하다보면 중독의 유혹 또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선 질문과 답을 살펴보다보면 중독이 되면 끝이다 라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데요 책에서는 중독 또한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요. 내가 중독이 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과 내 힘으로만 바꿀수 없는 환경 속에서의 중독의 해결방안은 어떤것이 있을지 가장 궁금한 것 같아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90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자극적인 것들을 회복하는 시간을 잘 이겨내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세지가 좋았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독들에 대하여 여러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자 또한 이 한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긴 어렵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그렇지만 이 책은 의지가 약한 사람들만 중독되는 것은 아닌가? 나는 그냥 호기심에 해보는거니 괜찮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궁금증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된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뇌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는 십대이닌 만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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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알고리즘 (골드 에디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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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하고 취직을 준비하던 때, 친구들과 타로점을 보러 다닌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주위에서 입소문난 분이었는데 아쉽게도 전 내 고유의 운이 적은 편이라고 이야기 해 준적이 있어 낙담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이후로 타로점은 어떻게 운을 예측하는 것인지에 대해 꽤나 궁금해 했던 것 같아요. 과연 나의 운은 어떤 것일까? 해석할 때 마다 달라지는게 아니라면 노력하는게 의미가 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 운은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책을 펼쳤어요.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있어요. 운의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운을 정리하고 나에게 맞이하는 방법 등 잘될 운을 맞이하고 안될 운을 피하는 운의 알고리즘에 대해 담겨져 있는데요

 

"이 책을 넘기는 순간, 당신의 잘될 운명이 시작된다.

당신의 파동이 "운의 알고리즘"에 접속했기 때문이다.

현존 정회도 p13"

 

프롤로그를 읽어보며 "잘될 운명"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그 동안의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구요. 나에겐 어떤 운들과 상황들이 쌓여져 왔는지 생각해보며 읽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운명이 좋았어" 라는 말은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낯설게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나를 하나의 캐릭터로 유동적인 "운"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이해가 되었는데 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가 참 어렵게 느껴졌기에 더욱 생소했어요. 이미 고정값인 "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운"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개념인데요. 주변의 운들을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면서도 내 운명을 이해하고 쌓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않고 흘러왔다고 느껴졌어요.

이 부분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잘될 운명으로 가는 것에 대하여 바라고 궁금하면서도 막연하기만 했었는데, 그 시작점을 찍는 연습을 하는 시발점이기 때문이에요.


 

주위를 살펴보면 늘 잘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요. 저와 함께 타로점을 보는 것을 즐기던 한 친구는 늘 운이 좋은 사촌이 있어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었어요. 그 때에는 막연히 부럽기만 했었는데요. 책을 읽고 나니 올라가고 내려오는 요령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언제가 내려올 때인지를 어떻게 알까? 하고 고민도 하구요.

이번 파트의 내용은 잘될 운명과 안될 운명의 임계점에 대한 내용인데요. 아무래도 저자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안될 운명의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해요. 사연을 읽어보니 그들은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었어요. 안될 운명의 임계점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대가가 있다는 말이 당연하면서도 무섭게 느껴졌어요. 한편으로는 잘될 운명도 그렇고 반대의 경우도 그 흐름을 잘 파악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게 되었어요.



터에 대한 내용에 다다르자 엄마가 예전에 하셨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결혼하고 처음 살았던 집은 들어가자마자 너무 힘들었다고 하셨어요. 뭔가 짓눌리는 기분이 들고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그래서 머지 않은 시간에 이사를 했는데 마음이 한결 편해지셨다고 해요. 책에 나오는 사연과 비슷한 내용을 엄마도 겪으셨던 건데요. 나와 잘 맞는 터가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았어요.

 

"사람이든 공간이든 마지막 순간에 가장 빛나야 하는 겁니다. p126"

 

순간, 나도 방치하고 있는 안 쓰는 공간이 있는데 하고 떠올랐어요. 안 쓰다보니 청소할 때에도 대충했던 모습들, 그리고 자꾸 짐을 쌓아놓았던 것들이 생각났는데요. 책을 읽은 뒤 조금씩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번에 치울 엄두는 나지 않았지만 조금씩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같은 공간이어도 기분이 달라지더라구요. 이것 또한 새로운 운을 불러들이는 요소가 될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헤프게 맺는 인연" 이라는 것이 내 마음을 얼마나 괴롭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구절이었는데요. 예전에는 많은 관계를 맺으면 좋은 것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고 관계속에서 힘들어 했떤 것 같아요. 지금은 그 관계를 다시 정립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한 것을 느끼는데요. 그래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하여 다시금 고민해보고 맺는 신중함을 가져야겠다 생각해요.

지금까지 나의 인연들을 돌이켜봤을 때, 잠시 스쳐간 인연들에 얼마나 연연하고 있었나 깨닫게 되는데요. 물론 요즘은 예전과 달리 SNS 등에서도 관계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얇팍한 관계 속에서 나는 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책에서 사람을 소개하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는데요.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는 만나는 사람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위기를 전환하는 조건, 용기-판단-실천-운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했는데요. 지금의 위기의 순간은 아니지만 한 때 겪었던 위기 속에서 나는 어떻게 헤쳐나갔을까를 돌이켜보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이 4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는데 생각보다 쉽게 오는 것은 아니라고 느껴졌어요. 특히 운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조건으로 넣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렇지만 그 전에 용기를 내고 판단한 뒤 실천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잊으면 안된다고 정리하게 되었어요. 앞서 이 3가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운이 오더라도 잡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지금까지 얼마나 실천하고 용기를 내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운을 따르게 하는 것이 어쩌면 일단 내 안에 있는 것인데 그걸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저도 작은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는 상황에 봉착했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이 눈에 더 띄었던 것 같아요. 의뢰자의 사연이 저와 같진 않지만 지금 상황을 명확히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무조건 버티면 된다가 아니고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요. 나의 운을 전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내가 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판단이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은 당사자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말이 계속해서 맴도는데요. 앞서 이야기 한 판단과 실천의 중요성이 여기서도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타로마스터는 점쟁이가 아니다, 타로는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여러 사연자를 통해 어떻게 내 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담겨져 있어 여러 문장이 마음에 많이 남았는데요. 특히 그 동안 내 운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어서인지 내가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는 것이 책을 읽은 후의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요.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 것, 즉 현존"은 지구게임의 두 번째 공통 미션이다 p31"

잘 될 운명으로 가기 위해선 운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현재를 즐기고 행복으로 수렴해야 함을 기억해 두어야 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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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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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얻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쉽지 않다는 생각에 책을 꺼내 읽곤 하는 요즘이에요. 이번에 눈길을 끌었던 책은 "부자들의 멘토" 인데요. 사실 제목 보다도 저자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은 오케팅, 특별한 내가 될래요 라는 책으로 알게 된 마케터 오두환과 자산컨설턴트인 정미경님이 공동저자로 집필한 책이에요. 특히 "돈"이 보이는 코칭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브랜딩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궁금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졌었기에 왠지 더 솔깃했어요.

 

이 책은 5개의 파트와 총 20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소주제는 두 멘토가 각각의 멘토링을 담고 있는데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주제를 나누

어 설명하면서도 큰 주제에 맞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경영을 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하는 것도, 재무설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급한대로 배우며 정립하지 못하는 중이었기에 이 책에서 힌트를 얻고 싶었어요.


첫 번째 장은 오두환 마케터의 첫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버지를 도와 아버지 사업을 번창시키게 된 스토리와 그 과정을 돌이켜보았을 때 마케팅과 광고 등을 접목했었고 그 때 느낀 교훈이 담겨져 있는데 이 때의 경험이 참 부럽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했어요.

특히 "균형잡기"에 대한 내용은 뼈맞는 기분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작은 사업체를 시작 한 뒤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떤 것이 문제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무언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본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엉기성기 굴리고만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볼 것을 제시했는데요. 아직 성공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지 못한 채 단순하고 막연한 목표를 정의인 양 생각하진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3번째 파트에서는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한 글이 담겨져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저자가 재무설계사로 발돋움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지금도 충분히 많은 양의 돈을 벌고 있었지만 재무설계사를 선택했던 이유와 과정이 담겨져 있어요. 이 챕터에서 중요한 것은 저자가 레벨업을 한 것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왜 큰 물로 뛰어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지금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더 큰 거래를 좇아 발돋움 할것인가의 기로에서 더 큰돈을 위해 감수하고 노력했던 저자의 노력은 저를 되돌아보게 했는데요. 지금 단계에서는 아니지만 나의 업이 일정기간 익숙해지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계단식으로 성장곡선을 그린다면, 한 번 점프하는 단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언제나 성공만 하는 것은 아닌데요. 세계 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손실을 안았던 저자에게 따뜻하게 다가온 원장님과의 스토리는 누군가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깨닫게 해주었어요. 특히나 금전적인 것들과 엮일 때에는 신뢰의 등락이 결정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다시 재기할 수도, 아니면 실패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의 노력, 선택 등이 어떠한 결과를 갖고 오는지에 대해 파악해보고 나의 업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소비자의 입장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마음가짐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사실 지금 당장 저에게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지만 시작하는 단계에서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구요. 어느 정도 일이 안정화가 되면 그 때에는 레벨을 점프하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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