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 내 주머니를 지키고, 삶의 등급을 높이는 최소한의 경제상식 떠먹여드림, 전면개정판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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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된 것을 체감하는 순간은 여러 번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제활동 속에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이것의 문제는 일단 일을 하고 돈을 벌며 경제활동을 하고는 있는데 문제는 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경제를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불편함은 없을 수 있지만 그 만큼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늘 경제공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최소한의 경제상식을 담고 있어 저처럼 경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광범위적인 경제에 대한 핵심포인트가 잘 담겨져 있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금융, 투자, 거시경제, 기업활동, 글로벌경제, 신기술트랜드 등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소주제를 읽어보며 내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것들은 몇 가지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듬성듬성 알고 있다는 것에 작은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책을 읽으며 구멍이 나 있던 경제상식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투기성 재화에 대해서는 알음알음 뉴스에서 접해본 적이 있지만, 책에서처럼 자주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관심을 오래 갖지 않았었어요. 앞으로의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너무 광범위해서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투기성 재화를 바라보는 관점을 탱탱볼과 비교한 것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 어떻게 1%가 99%를 대변하게 되는지에 대한 기본 원리도 함께 담겨져 있어 이해 및 접근에 도움이 되요. 5~6년 전, 부동산이 급등하며 불안감을 조성했던 시기가 떠오르는데요. 지금은 조금 주춤했지만 불과 몇 년 전에도 부동산 가격이 짧은 시간에 급등해서 우려스러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 때에는 우리의 월급보다 빠르게 치솟는 부동산의 가격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었는데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보니 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떠한 투자를 했을까?에 대한 코너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는데요. 예전 어떤 글에서 조선에서는 투자 중 부동산이 제일이라는 내용을 본 것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책에는 아이작 뉴턴과 철학자 탈레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명성이 높은 분들의 투자 방법이나 탐욕을 다스리지 못했을 때의 결과 등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인간의 탐욕이 부르는 악효과라던가 탐욕을 다스리는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 등에 대해서도 느끼는 점이 많아 유익했어요.



경제와 저출산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인데요. 이미 주변만 보더라도 저출산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이 저출산이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경제와 관련하여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저출산으로 인하여 고용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에 대한 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기에 늘 고민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책에서의 해결방안 중 하나는 여성 고용률을 늘리는 것인데요. 저 또한 출산, 육아로 인하여 단절을 겪었고 또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만의 일을 찾는 과정도 겹쳐지며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전반적인 것들이 경제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던 것 같아요. 늘 경제를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이번 책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상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유익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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