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
권민아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음악 듣는 걸 좋아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하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권민아의 이야기다. 또한 언젠가 한 번은 가수도 배우도 아닌 그저 평범한 스물다섯 권민아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삶의 길목마다 '길잡이별'이 되어 줄 빛의 문장들이 담겨 있다. 꿈, 사랑, 사람 앞에 길을 잃고 막막하면 나에게 읽고 쓰며 마음을 다잡는 '서(書)의 시간'을 통해 한 자 한 자 따라 써 내려가다 보면 삶과 마음이 환하게 밝아질 것이다.

 

 책 속 문장, 노래 가사, 영화 대사, 혹은 누군가의 말 한 마디 그 무엇이든 좋다. 내 삶과 마음을 밝혀 준 한 문장을 찾고, 나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써 보자. 그 한 문장이 당신의 삶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뭔가를 시도하는 경험을 통해 배운다. 설사 그 시도가 실패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인생은 좋은 결과가 아니라 시도하는 과정 자체이기 때문이다.

 

 삶이란 버릇처럼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기꺼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것이며, 때로 외롭고 지루하거나 힘든 모든 것들은 스스로 이겨낸 뜨거운 마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삶은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으로 다시 말해서 경험이다. 그런데 경험은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시간은 아주 귀중한 자산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할당하고 투자할 것인가를 지혜롭게 결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애초부터 상처 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처 받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상처를 덜 받거나 상처에서 빨리 회복되는 방법이나 상처에 집착하지 않고 살거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익히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일이다.

 

 

 이루어질 인연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 이루어지지 않을 인연은 아무리 애를 써도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있다. 그러니 나를 힘들게만 하는 인연은 붙잡지 말고 그냥 놓아주는 것이 좋다.

 

 좋은 점만 보이던 시간이 지나고 단점이 조금씩 보일 때가 되면 그때부터 진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다. 상대의 단점을 고치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단점까지도 그 사람임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자신의 빈 공간을 영원히 채울 수는 없다. 결국 빈 공간은 처음부터 나의 것이었고 우리는 그렇게 반쯤은 빈 채로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아무리 채우고 채워도 허기질 것이다. 그래서 채우는 일보다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열심히만 산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을 지키며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오늘이 끝이 아니고, 지금 이 길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위대한 성공은 너무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별일 일어나지 않는다. 공기처럼 가볍게, 햇살처럼 맑고 빛나게, 재밌고 신나게 오늘을 산다면 그게 바로 위대한 성공인 것이다.

 

 

 속마음이 진정 원하는 것을 모르면 겉마음에 휘둘려 허황된 것만 따르다가 결국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진짜로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만족이 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왜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 때 자기만의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다.

 

 마음의 고통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루고 있을 때 온다. 오늘 몇 시부터는 구체적인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이 됐을 때는 두말없이, 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자.

 

 남들이 별로라고 했던 영화를 보고, 남들이 맛없다고 한 음식점을 가봤지만 영화는 재밌었고 음식은 맛있을 수 있다. 그러니 행복의 기준은 남들이 아닌 내가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 거다.

 

 인생을 꼭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다. 하루하루 일어나는 그대로 맞이하라. 바람이 불 때 흩날리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할 뿐이다.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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