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 인권 여행 어린이 인권 여행
김일옥 외 지음, 김주경 외 그림 / 별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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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너무 좋은 책이다. 특히 부모들도 아이들을 대하면서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하진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인권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속마음이 이렇지는 않았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래선지 아이와 부모가 같이 꼭 읽고 아이와 함께 이 책에 관해 대화를 해보면 좋을 것이다. 

 

 

 청소년 '주관적 행복 지수'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행복 지수는 전체 22개 회원국 중 20위다. 그리고 방정환 선생님은 1923년에 어린이날을 만들면서 '어린이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 어린이 선언문은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 선언이다.

 

 어린이 인권이란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다. 어린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노동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제대로 배우고 놀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가난하든 부자이든, 신체적 장애가 있든 없든 처해 있는 상황과 상관 없이 어린이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인권을 누려야 한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인권과 관련된 열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동화작가 네 명이 모여 다룰 주제와 방향을 정한 후,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이다.

 

 인권이란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이다. 따라서 내 인권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 또한 꼭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또한 어린이 인권에대해 제대로 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우리 어린이 인권 여행

 

[저자소개]

 

글 : 김일옥

1972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에서 농화학을, 서울시민대학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2007년 중편동화 「할머니의 남자 친구」로 제5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할머니의 남자 친구』는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예진흥기금을 받은 단편 세 편, 그리고 그동안 작가가 정성들여 마련한 신작 다섯 편을 모아 펴낸 첫 작품집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는 일이 가장 즐겁다는 작가는 지금도 끊임없이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글 : 오진원

어린이책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사람들과 책 읽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 어린이 문학 사이트인 오른발왼발(www.childweb.co.kr)을 운영하고 있고,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옛이야기 연구 모임 ‘팥죽할머니’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책 빌리어 왔어요』 등이 있다.

 

글 : 정혜원

2009년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기획부문 대상, 2013년 『매 맞으러 간 아빠』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2014년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넘는어린이청소년역사책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꿈꾸는 도서관』, 『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 『문화재가 살아 있다』,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 등이 있다. ‘논픽션어린이책연구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글 : 송아주

동화를 읽고 쓰고 생각할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힘이 불끈 솟고, 깔깔 웃기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지은 책으로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보드》, 《반창고 우정》, 《회장이 되고 싶어》, 《우리들의 숨겨진 여행》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정소영

덕성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들에게』,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 『나는 우리 마을 주치의』가 있고, 『나는 그냥 나예요』, 『난 원래 공부 못해』,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커리를 잘 만드는 인도인 남편과 함께 파주에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림책 모임 ‘미루나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등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 : 김주경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6년 제15회 국제노마 그림책 일러스트콩쿠르에서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내 이름은 직지》, 《날아라, 삑삑아!》, 《빨강 도깨비야, 세포가 궁금해!》,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첩자가 된 아이》 들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공상에 빠지고 그림으로 그려 내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그림 : 장연주

1980년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다수의 벽화 작업을 하였다.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고 흥미롭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 동화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어린이책 《나는 뻐꾸기다》, 《나도 아홉, 삼촌도 아홉》, 《한나 할머니의 선물》, 《시원해 할아버지》,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들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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