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은 1953년 6월 15일 중국 산시성 푸딩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덩샤오핑보다 더 확고한 개혁개방주의자이자 전쟁 영웅
펑더화이의 측근으로 알려진 시중쉰 전 국무원 총리다.
그리고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한은 중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요계 스타다. 산둥성 출신인 펑리위안은 산둥예술 학원을 졸업한
뒤 18세 때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소속 가무단 단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현재 중국 인민가수로 인민해방군 가무단장이다. 외동딸인
시밍쩌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의 리더십과 더불어 중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진핑의 리더십은 시진핑 개인의 리더십만은 아니다. 시진핑의
리더십은 멀게는 중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가깝게는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이다. 중국의 정치 리더십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창조성과 실천성 때문이다.

중국의 꿈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진핑 주도의 구체적 정책을 통해 실행되고 있는데, 그
스타일을 보면 장쩌민 · 후진타오 등 선배 지도자들이 집권 초반에 보여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돋보이고 정책의
주안점도 다르다.
시진핑은 중국의 꿈을 역사의 무대 위에 막을 올리고 실천하는 중이다. 꿈은 나라의
원동력이다. 나라와 지도자에게 꿈이 없으면 그나라의 미래는 흑암이고 나라와 지도자에게 꿈이 있다면 그 나라는 그 꿈만큼 발전한다.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제12기 전국인민 대표대회 폐막연설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역설했는데, 중국몽을 아홉 차례, 인민을 마흔네 차례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 인민의
꿈이라 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진핑이 말한 중국몽은 먼저 국가적 통합이다.
중국몽은 1978년 개혁개방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국몽 실현의 제1단계로 2020년까지
중산층 사회를, 제2단계로 2049년까지 부강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하나는 강력한 군대다. 경제력에 기초해
현대화 군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은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를 실전에 배치했다. 수년이 걸릴 것 같던 항모 함재기의
이착륙에도 성공했다. 중국은 미사일, 사이버 전력 등 군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면서 군사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지도자 시진핑을 두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하던 말은 펑리위안은
시청률이 매년 100퍼센트에 가까운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서 MC를 보는 인민 가수였다. 펑리위안이 인기 절정이던 때 그녀의 남편 시진핑은 푸젠성
샤먼시 부시장이었다. 이후 푸젠성 성장, 저장성 당 위원회 서기 등으로 진출했지만 한낱 지방 간부에 불과했으며, 유명세는 그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런 시진핑이 중국 국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2007년 가을이다. 중국 차기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7차 당대회가 개최되기 약 6개월 전 일이다. 당시 젊은 최고 지도자로 꼽히던 사람은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리커창이다.
리커창이 차기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전수받았다면 시진핑은 대항마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실제 당대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일이 벌어졌다. 시진핑이 리커창을 제치고 9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서열 6위로 부상했고, 리커창은 7위로 밀린 것이다. 두 사람의 서열 차이는 1단계에 불과했지만 다른 위원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시진핑은 내년 10월 제18차 당대회에서 후진타오에 이어 당총서기에 오르고 이후 국가주석, 중앙 군사위원회 주석이 되는 위치에 오른
것이다.

이런 시진핑은 중국의 리더, 세계의 리더가 되었다. 중국인들은 시진핑의 리더십에 열광하고, 세계는 시진핑의 리더십을 배우려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집권 후 대중에게는 시따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시 주석을 위대한 리더라고 극찬했다.
시진핑은 개혁가이며, 그는 21세기 옹정제로 불린다. 반부패와 개혁을 추진하는 모습이 닮아서 붙은 표현이며, 또한 시진핑은 순수한
지도자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 사회를 좀먹고 있던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반부패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사회의 체질 변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주석의 개혁작업은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과거 정권이 정권 초기 반부패투쟁을 벌여 권력을 안정시켜왔던 것과도 확연히 다르다.
정적 제거나 권력 가오하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