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2 : 질병예방 음식편 -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남다른 예방법을 제시한다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2
마이클 그레거.진 스톤 지음, 홍영준.강태진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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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류는 특별 대우를 받아 단백질과 채소군 모두에 걸쳐 있다. 콩에는 단백질, 철분,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육류 같은 단백질 원에서도 이런 영양소를 기대할 수 있지만 콩류에는 섬유질, 엽산, 칼륨 등 식물성 식품에 농축되어 있는 영양소도 함유되어 있다. 우리는 콩으로부터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 모두에게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받으면서 자연 상태에서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베리류는 암을 예방하고 면역계 기능을 증진시키며 간과 뇌를 보호해준다. 미국 암학회는 약 10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서 베리류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심장혈관 질환 사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녹색 채소는 건강에 가장 좋은 채소이며 베리류는 건강에 가장 좋은 과일이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각 색소들에 기인한다. 잎사귀에는 녹색 색소인 엽록소가 있는데 이 색소가 폭풍 같은 광합성을 일으킨다. 따라서 녹색 채소에는 만들어진 고에너지 전자를 처리할 항산화물이 가득 쌓여 있어야 한다. 한편 베리류는 밝고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진화했다. 과일을 먹는 가축들을 유인해 씨를 퍼뜨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렇게 밝은 색을 띠게 만든 분자의 특징이 베리류의 항산화 능력도 설명해준다.

 

 배추와 채소에 대해 너무 많이 먹어 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이 채소들은 암 진행에 맞서 싸우고 병원균과 오염 물질에 대한 방어 능력을 높이고 뇌와 시력을 보호하는 등 우리 건강을 위해 놀라운 일을 한다.

 

 자연식품인 녹색 채소는 칼로리당 영양분이 가장 많다. 특히 시금치가 좋다. 그리고 형태나 크기와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모든 잎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이런 녹색 채소를 거의 매일 먹는 것은 수명 연장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분석한 모든 식품군 중에서 녹색 채소는 매일 1회 분량씩 늘려 섭취할 때마다 심장발작과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20%까지 낮아지는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보호 기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 채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식품을 곁들여 더 맛있게 만들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녹색 신호에 속하는 지방과 함께 섞는 방법을 추천한다. 견과류나 씨앗, 땅콩버터나 씨앗 버터, 아보카도 등과 함께 먹는 것이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영향소 중 베타 카로틴, 루테인, 비타민 K, 제아잔틴 등 다수는 지용성이다. 그러므로 녹색 채소와 녹색 신호 지방을 함께 먹으면 맛이 좋아질뿐만 아니라 최대한 영양소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녹색 채소를 이것저것 알아보고 받아들이고 맛 시험을 해보고 여러 방법으로 음식을 해보고 즐기도록 입맛을 길들여라. 시원한 스무디에 살짝 집어넣거나 소스와 드레싱에 넣어 메인 요리의 기초로 사용하라. 또는 생기 넘치는 샐러드 형태로 직접 먹어라. 녹색 채소를 한 입씩 먹을 먹을 때마다 우리 몸은 고마워할 것이다.

 

 모든 영양소에 대해 논쟁이 가장 적은 조언은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으라는 것일 것이다. 이것은 식물을 더 많이 먹으라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채소는 과일이 아닌 식물의 모든 부분을 뜻하게 때문이다.

 

 또한 조리를 통해 건강에 더 좋은 식품이 되는 채소는 흔한 당근과 셀러리 줄기다. 어떤 방법으로 조리하든 상관없다. 심지어 삶았을 때도 당근과 셀러리는 항산화 능력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질병부담연구는 세계적으로 견과류와 씨앗류 섭취 부족이 식습관 관련 사망과 장애요인 중 3번째로 큰 위험요인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것은 가공육 섭취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견과류와 씨앗류를 충분히 안 먹어 사망한다는 뜻으로 사망자 수는 매년 수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수치는 헤로인, 크랙 코카인 등 모든 불법 마약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무려 15배에 달한다.

 

 견과류와 견과류로 만든 버터에는 영양분이 풍부한 만큼 열량도 가득하다. 현재로서는 견과류 열량의 70%는 음식 보상을 통해 소모되고 10%는 배설물의 지방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나머지 20%는 어떻게 되는 걸까? 모든 열량이 설명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체중 증가가 예상될 것이다. 그 해답은 견과류의 대사증진 능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견과류를 먹으면 체내 지방을 더 많이 연소시킨다.

 

 

 젊은 사람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그 수치로 미래의 발기부전을 예상하고 발기부전은 심장 발작, 뇌졸중, 수명 단축을 예상하는 전조이기 때문이다. 한 의학 저널의 표현대로 발기부전 = 조기 사망이다.

 

 이 사실이 견과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한 임상연구에서 피스타치오를 매일 3~4줌씩 3주 동안 먹은 남성들은 음경에 흐르는 혈류가 크게 개선되었고 상당히 발기되는 경험을 했다. 연구자들은 3주 동안 피스타치오를 섭취함으로써 "부작용 없이 발기 기능이 크게 향상 되었다"라고 결론지었다.

 

 이것은 남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은 흥분, 오르가즘, 윤활, 성적 만족감이 현저히 낮다는 보고다. 골반 동맥의 동맥경화증은 질 울혈 감소와 음핵 팽창(울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은 여성 성기능 장애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하버드대의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 매주 두 줌의 견과류를 먹는 것만으로도 매주 4시간씩 조깅하는 것만큼 여성 수명 연장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더 건강하게 먹으면 애정생활의 수명뿐만 아니라 전체 수명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결국 죽는다. 하지만 기대수명보다 너무 일찍 죽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 책은 그것에 대한 것이다. 한 줄로 요약하면 우리는 자신의 건강 운명을 짊어질 굉장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조기 사망은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간단히 바꾸면 예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대체로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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