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별숲 동화 마을 13
송아주 지음, 김무연 그림 / 별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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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성장기 소녀들이 읽으면 무척 좋을 책이다. 그리고 딸을 키우는 아빠들도 같이 읽으면 사춘기 딸들의 행동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어떻게 딸을 대하면 좋을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한 시기인 딸들의 이야기며 신체적으로도 변화를 겪게되는 중요한 사춘기 시기를 이 진달래처럼 이 책을 통해 잘 이겨내길 바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은 어느 시기에 아이들과 잠을 따로 자야하는지 고민하기도 한다. 늘 같이 잠을 자다보면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만 따로 재우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면에서 진달래는 초등 고학년이라는 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진달래의 이야기는 부모와 잠을 따로 혼자만 자면서 시작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대부분 서로 비교하며 지기 싫어한다. 진달래도 친구 다래와 보미는 이미 혼자서 잔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혼자 자보기로 결심하지만 내심 겁은 난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혼자 따로 잔다고 얘기하면 부모님들은 분명 자신을 붙잡을거라 생각해 부모님에게 이젠 혼자 자겠다고 얘기하지만, 진달래의 예상과는 다르게 부모님들은 너무 기뻐하시며 우리 달래가 이제 다 컸구나라고 얘기하셔서, 어쩔수 없이 이제는 혼자서 자게 된다. 하지만 혼자 자려니 무섭기도 하고 잠도 잘 안오지만 진달래는 잘 이겨낸다.

 

 딸들을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이뻐지고 싶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달래도 친구들과 같이 손에 매니큐어도 바르고 싶어하고 화장품에도 관심이 생긴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신다. 이뻐지고 싶어한다는 것은 이제 소녀에서 숙녀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사춘기 소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에 다이어트가 빠지지 않는다. 유명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서 자신들도 이들처럼 날씬하고 이뻐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사춘기 때 이성에게도 관심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달래도 날씬해지려 무작정 밥을 굶지만 결국 너무 배고파 폭식을 하게된다. 이 시기 소녀들은 그 누구보다 잘먹고 잘자야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사춘기 시절 소녀들의 가장 큰 변화는 생리일 것이다. 이 시절을 겪은 엄마들이 딸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다독여 줘야 한다. 그리고 이 생리는 숨기고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님을 잘 이해시켜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다소 빨라진 소녀들의 생리를 축하ㅐ 부모님들이 파티를 열어주기도 한다. 생리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또한가지는 올바른 성교육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부모들은 성교육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주 이야기 해주고 교육시킨다면 아이도 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춘기 시절 남자들은 몸에 변화를 느낀다. 이 시기에 변성기도 겪으며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남자들이 몸의 변화를 겪듯이 여자들도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여자들은 생리를 비롯해 가슴도 점점 커지게 된다. 이때도 엄마가 적당한 속옷으로 그때 그때 교체해주면 좋다.

 

 또한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데, 여자들은 이 여드름 때문에 무척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달래도 어느날 갑자기 이마에 여드름 한 개가 나는가 싶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다른 곳에도 생겨 무척 신경을 쓰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가 나오는데, 이런 파티를 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무척 좋아보인다. 그만큼 이제는 시절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예전엔 친구 집에 놀러가 잠을 자는 것도 민폐인 경우가 많았던 시절도 있었다. 달래처럼 사춘기를 잘 보내며 어른이 된다면 이 사회는 좀 더 따뜻하고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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