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고승철 지음 / 나남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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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은 행운의 여신처럼 필자에게 나타난 작품이다. 온라인 연재소설 집필을 청탁받아 [동아닷컴]에 2016년 5~9월 주 1회 띄운 연작소설 20편이다. 내용 일부는 필자가 2013년에 낸 장편 [소설 개마고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런 [여신]의 단점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갑돌이와 을순이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소개]

 

저자 : 고승철

태평양이 연결된 남해안 항구도시(부산, 통영, 마산)에서 ‘촌놈’ 특유의 터무니없는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며 자랐다. 대학 진학(서울대 경영학과) 이후엔 서울 아파트에 살면서 야성(野性)을 잃었다. 장편소설『은빛 까마귀』,『개마고원』,『소설 서재필』을 출간했다.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작품 무대로 설정하는 등 웅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추구한다. 경향신문 파리특파원, 한국경제신문 산업2부장, 동아일보 경제부장 및 출판국장 등으로 27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면서 소설 등장인물이 될 만한 온갖 인간 군상을 만났다. ‘사실’을 전달·논평하는 언론보다 ‘가공(架空)의 진실’을 추구하는 소설에 매료돼 ‘공맹(孔孟)의 정원’인 언론계를 떠나 ‘노장(老莊)의 황야’인 창작판에 뛰어들었다.

 

 

[등장인물]

 

1. 탁종팔

- 서울 돈키호테라 불리는 부초그룹 및 부초미술관 창립자. 젊은 시절 영화관 간판화가로 일하다 명화를 위조하기도 함.

 

2. 장다희

- 명품가게를 운영하다 부초미술관 관장으로 발탁된 언어의 천재. 탁종팔 회장의 수양딸. 사회 변혁을 꿈꾸는 흙수저 출신의 야심가.

 

3. 민자영

- 룸살롱 마담 출신자로 미모와 예지력이 뛰어남. 환생한 명성황후로 여겨짐.

 

4. 마동출

- 미국 MIT 공학박사. 장인 탁종팔 회장의 기업을 물려받은 경영인. 마라도나처럼 축구 재능이 탁월함.

 

5. 도민구

- 테너 성악가였으나, 무대를 떠나 로마에서 한식당  경영. 장다희가 전수학교 다닐 때 음악 강사로 일함.

 

6. 갈용수

- S대 의대 교수. 서양의사 갈레누스 연구자.

 

7. 탁하연

- 탁종팔 회장의 외동딸. 강남 사교계의 마당발 여성.

 

8. 무기고

- 이탈리아 열혈청년으로 마피아 타도가 인생 목표.

 

9. 소피아

- 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를 사숙하는 이탈리아 여기자.

 

10. 줄리아

- 이탈리아 고(古) 미술계 명문가 후손.

 

11. 마르티노

- 이탈리아의 재야 역사학자. 갈용수 교수와 친교.

 

12. 오범선

- 문화재 밀매 거간꾼인 재일교포. 일본 협객계의 전략가.

 

13. 채봉우

- 영화배우 출신. 연예사업으로 성공한 재력가.

 

 

 이 책은 이처럼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이들은 무언가로 서로 연관이 되어 있음을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다. 또한 이야기가 주인공들 한명한명 위주로 진행된다. 그래선지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만 한다. 긜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의 이야기란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을 통해 왠지 나도 이들처럼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과 삶을 더욱 잘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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