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 깜박하는 깜박대장 지요와 도깨비 마을에서 깜박해서 사고를 치고 쫓겨난 도깨비 치치와의 만남을 재밌는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먼저 지요는 매번 깝박해 숙제를 안 해가서 벌을 서기도 하고, 친구들이 끝나고 돌아간 뒤 혼자 남아 반성문 깜지를 자주 쓴다. 그러다 보니 집에를 항상 늦게 가게 되고, 늦게 온 지요를 엄마는 잔소리부터 한다. 하지만 지요는 또 다시 깜박해 숙제를 또다시 안 해 간다.
그러다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지요는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이 할아버지는 지요에게 책을 하나 선물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냥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 책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 책은 신비한 책이라고 말해준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지요는 길에서 꼼짝않고 서 있는 도깨비 치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지요는 할아버지가 준 책을 보다 그 책에 아까 본 도깨비 치치가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본 것이 맞는지 확인하러 나간 지요는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처치를 보게 되고, 말을 거는데 오히려 치치가 자신이 보이냐며 놀란다.
이렇게 지요와 치치는 만나게 되고, 이제부터 이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깨비 마을에서 사고를 치고 쫓겨난 치치는 지요와 함께 마법주문을 외워야 다시 도깨비 마을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 깜박하는게 문제다.
드디어 마법 주문서를 보게 되고 이 둘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외워야 할지 난감해 한다. 하지만 이 둘이 이 마법을 외워야만 치치가 돌아갈 수 있다. 그래서 보고 또 보고 하지만 막상 잘 외워지지 않는다. 이때 힌트가 하나 주어진다. 그것은 바로 상상하기다.

이 마법 주문은,
꽃 : 개나리, 진달래, 유채꽃, 채송화, 나팔꽃, 무궁화, 해바라기, 코스모스, 국화꽃
과일 : 딸기, 앵두, 살구, 수박, 참외, 포도, 감, 배, 사과
규칙 : 1. 둘은 상의해서 꽃과 과일을 선택한다.
2. 순서대로 엇갈려서 외운다.
지요와 치치는 계속 생각하던 중 이 꽃과 과일이 계절순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상상으로 외우면 될지 고민한다. 많은 노력 끝에 주문을 외우게 되고, 치치는 도깨비 마을로 돌아가게 되는데, 지요는 치치의 도깨비 방망이를 탐내게 된다. 하지만 치치는 매정하게도 그냥 돌아간다.
그러자 지요는 자신이 받은 책에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게 되고, 결국 그것은 실제로 이뤄지게 된다. 치치의 아버지가 도깨비 방망이를 지요한테 선물해 준 것이다. 너무 기쁜 나머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마법을 쓴다. 그리곤 다시 마법을 쓰지만 도깨비 방망이는 전혀 반응이 없다. 그 이유는 도깨비 방망이에 쓰여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빵하고 웃음이 터져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