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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빔보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4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2월
평점 :

이 책은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덫인 외모 지상주의에 갇힌 채, 하루에도 수없이 성형수술 카페나 성형외과 홈페이지를 기웃거릴 십대들에게 말을 걸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소설이며, 성형수술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성형수술의 유혹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우리 십대들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점점 외모지상주의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요즘은 고등학교 졸업이나 대학 입학 선물로 부모들이 성형수술을 해주기도 하니 말이다. 면접에서 떨어져도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선지 성형수술에 관한 관심과 호기심은 점점 더해만 가는 것 같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 부모들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자기 자식만큼은 이뻐보이길 원해 아이의 의견보다는 부모들의 욕심 때문에 성형수술을 하는건 아닌가 반성도 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갑작스런 사고로 외모 자신감을 잃고 친구들과 성형수술 비밀 클럽을 만든 열여섯 살 주인공이 십대들의 성형을 반대하는 안티 플라스틱 운동의 선두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여기에는 성형수술을 찬성하는 아이들과 반대하는 아이들이 모두 나온다.

[저자소개]
저 : 신현수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했습니다. 2001년 ‘샘터상’에 동화가, 2002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현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동화창작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장편동화 『내 마음의 수호천사』와『유월의 하모니카』, 창작동화집『빵점이어도 괜찮아』, 청소년 역사 소설 『분청, 꿈을 빚다』 등이 있습니다. 또 『처음 만나는 아프리카』『옛날 사람들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어린이 국보 여행』『세계가 깜짝 놀란 유네스코 우리 문화유산 17가지』『지구촌 사람들의 별난 음식 이야기』『통통 세계사』『세상을 잇는 그물 통신』등 어린이를 위한 교양서도 여러 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