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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말타기
박희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촘촘한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다. 이유 없는
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소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작은 일에도 의미가 있다. 그렇게 일어나는 일들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고 관계를 해석하는 능력이
바로 성공의 열쇠다.
인생에서 성공한 이들은 실패에 분노하기보다 실패의 의미를 해석해낸다. 그리고 실패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한 학습이었음을 깨닫고 거듭되는 실패를 통해 성공으 확률은 점점 높아진다고 여기면서 성공에 대한 꿈을 키우며 인내한다.
생존의 위기로 다가온 상황은 관점에 따라 성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고의 전환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익숙한 것을 선호하고 낯선 것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살면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고의 전환을 통해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런 사고의 전환은 생존을 위한 선택적 요소가 아닌 필수적 요소이다. 그리고 관성을 극복하고 사고의 틀을 전환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찾아온다. 전에는 잊고 있거나 몰랐던 절실함과 간절함이 기존의 것을 버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기업들은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예측을 기반으로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한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은 해당 분야의 깊은 지식과 뛰어난 직관을 가진 일류 기업의 창업자와 최고경영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경영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으며, 때로는 예측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이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한다. 예측이 아닌 발견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을 통해서 급속한 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는 공급자 중심의 표준화된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서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힘들다. 현재 공급자에 의해서 조합된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들은 향후에 모듈로 쪼개져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소비자는 사용
목적과 취향에 최적화된 조합을 위해 공급자에 의해 제공된 모듈을 스스로 선택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어디서 성공을 위한 기회를 찾아야 할지, 성공을
일구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그리고 일군 성공을 어떻게 지켜갈지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사례와 이론으로 풀어간다. 이
책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읽고 자신이 꿈꾸는 성공과 연계하여 시장의 흐름을 해석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저자소개]
저 : 박희준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공학경영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리마운트대학교(Marymount University)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에서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혁신경영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술혁신과 경영전략』, 『집단지성의 정치경제』, 『글로벌 품질경영』,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미국에서 『Creating the
Discipline of Knowledge Management』 등을 공저로 집필했으며, 30여 편의 논문을 혁신경영 분야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고 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대통령직속),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표준협회 등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품질경영학회, 한국전자거래학회, 한국생산관리학회,
한국IT서비스학회 등 혁신경영 분야의 여러 학회에서 이사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매일경제TV에서 시사경제뉴스 [박희준의 여보세요]의 앵커로 활약했으며, KBS1라디오에서 [게임 체인저], [재미난 시장이야기] 등의 코너를
진행하면서 어렵고 따분한 경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매일경제TV에서 시사경제 토론 프로그램
[박희준의 經을 치다]의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