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청춘
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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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앞길을 가로막는 벽이 있다. 그러나 청년이 뛰어넘지 못할 벽 따위는 결코 없다. 자기 인생의 드라마는 반드시 자기가 주역이며, 자기가 선택해야 한다. 비록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여겨져도 지금 몰두하는 그 자세가 재능이다. 가혹한 운명도 두려워하지 않고 겁내지 않으면 사명으로 바꿀 수 있다. 절대로 지지 않는 자신의 드라마로써 괴로움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자고 마음을 정하면, 생각지도 못한 힘이 솟아난다. 과정이 어떻든 마지막에 상쾌하게 승리하면 그것이 승리의 희극이다.

 

 젊음은 그 자체로 가장 아름답다. 비록 돈이 없어도 아무것도 없어도 젊음이 있으면 가장 더할 나위 없는 재산이 있는 것과 같다. 청춘은 무한한 창조력으로 가득하다.

 

 배움은 청년에게 가장 숭고한 권리다. 자신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강하게 한다. 마음이 강하면 어떤 엄한 현실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새로운 이상 세계로 자신을 도약시킬 수 있다. 그 발판이 독서이고 면학이다.

 

 고생을 모르고 성공한 청년은 불행하다. 인생의 참된 깊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힘들게 고생해야 비로소 진짜가 육성된다. 평탄한 길은 절대로 없다. 목표가 클수록 고난의 길에 부딪치기 마련이며, 그것을 극복한 사람이 일류의 사람이다.

 

 자신과 다른 점이 많은 사람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가 우정의 토양이다. 그리고 고민을 들어주는 벗이 있으면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른다. 괴로운 일이 있을 때 괜찮아하고 말해주는 벗이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또한, 친구는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청년이라면 인생을 꿋꿋이 살고 승리해내는 힘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다. 그 힘을 마음껏 끌어내면서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젊음이다.

 

 청춘은 괴로운 고뇌의 연속이다. 그러나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성장한다. 몹시 괴로워한 날들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한 나날이 나중에 되돌아보면 가장 소중한 나날이었다고 깨닫는다.

 

 인생에는 어려운 일, 괴로운 일, 싫은 일, 고민하는 일이 많다. 그럴 때 두 가지 삶의 방식이 있다. 하나는 불평을 늘어놓고 환경을 탓하는 패배하는 삶과, 또 다른 하나는, 환경이 어떻든 자신의 길을 스스로 여는 불굴의 투지에 찬 삶의 방식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자신이 결정할 수밖에 없다.

 

 지금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문제가 빈곤이다. 이 빈곤은 생명 존엄을 위협하고 인간답게 사는 데 필요한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없게 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심각한 인권 문제라 할 수 있다.

 

 빈곤 때문에 존엄한 생명이 계속 위협받는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 국제사회의 무관심이라는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비참한 현실을 알면서도 실제로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 태도는 겁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방치해서 거대한 재난을 당하는 쪽은 바로 다음 세대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진 발언권이 가장 크다. 눈앞의 이해를 초월해 사심 없는 정의로운 마음에 불타 장기적인 전망에 서야 하는 몫도 청년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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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이케다 다이사쿠

池田大作

1928년 1월 2일 도쿄 태생. 세계 192개국의 국제창가학회(SGI) 회장. 日소카대학교, 미국 소카대학교, 소카학원, 민주음악회, 도쿄후지미술관, 동양철학연구소 등을 설립. 생애 평화, 문화, 교육운동에 헌신. 하버드대학교,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등지에서 1970년대부터 32차례의 강연을 했으며, 모스크바대학교, 베이징대학교를 비롯 한국의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주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세계 310여 개(2011년 6월 기준)가 넘는 대학교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의 칭호를 수상하였다.한국 화관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폴란드 문화공로훈장 등 세계 각국정부에서 30여 개의 훈장을 수훈하였으며 UN평화상을 비롯 UN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 인도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 케냐 구승(口承)문학상, 세계계관시인 칭호 및 세계민중시인 칭호 등 다수의 상을 수상. 세계식자와의 대화는 1,600회가 넘었으며, 그 외 미국, 프랑스, 브라질, 한국의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구리시, 경산시, 구미시, 충주시, 춘천시 등 세계 690여 개 도시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2011년 6월 기준) 『20세기 정신의 교훈-고르바초프』, 『21세기를 여는 대화 A. 토인비』, 『어둠은 새벽을 구하여 르네 위그』, 『21세기에의 경종-A. 펫체이』, 『생명의 세기에의 탐구L. 폴링』, 『세계 시민의 대화-N. 카즌즈』, 『우주와 인간의 로망을 말한다-G. 위클라마싱게』, 『희망의 세기를 향한 도전-조무부』, 『인간혁명』(전12권), 『나의 석존관』, 『나의 인간학』, 『생명을 말한다』 등 해외 식자와의 대담집이 50여 권 이상 출간되었다. 또한 세계 40개국의 언어로 1,000여 점이 번역·출간되었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동화책도 세계 14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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