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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안 해도 심심하지 않아!
수잔 콜린스 글, 마이크 레스터 그림, 노경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14년 10월
평점 :


이 책을 중1 아들과 초3 아들하고 같이 읽었다. 책을 읽어본 중1 아들은 이제부터라도
게임을 좀 줄이고 동생과 더 많이 놀아주어야 겠다고 느꼈단다. 그리고 초3 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자기 자신을 보는 느낌이 들었단다.
그래서 왜 그렇게 느꼈냐고 물어봤더니, 자신도 이 책에서와 같이 정전이 된다면 게임도 못하고 무척 답답할 것 같았단다. 그래서 자신도 게임
중독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단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라도 느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읽고 서로 얘기를 해보면 참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초3 아들에게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형과 같이 게임을 좀 줄이고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 만약에 정전이 되더라도 답답하지 않게 준비해야 겠단다.
이 책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게임에 중독되어 가는 아이들에게 큰 가르침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요즘 아이들 중엔 손에서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한 증상까지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사실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어른들도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 어린시절엔 집에 컴퓨터도 없었고, 오락기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밖에서
노는 것이 유일한 놀이였었다. 그래선지 그 당신 친구들 중에 많은 친구들을 가진 아이들을 부러어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을 보면
친구들과 놀기 보다는 혼자 컴퓨터 게임을 한다던지 아니면 친구들을 만나 PC방을 가는일이 대부분인 것 같아 걱정이다.
그러니 이런 책이 많이 나와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어보고 공감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역 : 노경실
盧慶實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생님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면서 등단했어요.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복실이네 가족사진》《동화책을 먹은 바둑이》《우리 아빠는 내 친구》《엄마∼5분만》《어린이 인문학 여행》등이 있으며, 해외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글 : 수잔 콜린스
Suzanne Collins 1991년 어린이 TV쇼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로 활동했던 수잔 콜린스는 빼어난 문장 장과 특유의 상상력으로 끊임없이 작품활동에 전념중이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언더랜드 연대기’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수잔 콜린스는 스릴 넘치는 모험과 서스펜스에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작가다. 특히 ‘헝거 게임 3부작’의 첫 작품인 『헝거 게임』은 수많은 동료 작가와
미디어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스티븐 킹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 비범한 소설'이라고 격찬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이『헝거 게임』은 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의 각 구역에서 뽑혀 온 스물 네 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충격적인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인기 코드를 버무려 넣은 영리한 대중 소설이다. 예상하기 어렵지 않듯, 출간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현재
영화화 작업이 한창이다. 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2009년 9월에 미국에서 2부인 『Catching Fire』(캣칭
파이어)가 출간됐고, 2011년에 물 네 명... 1991년 어린이 TV쇼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로 활동했던 수잔
콜린스는 빼어난 문장 장과 특유의 상상력으로 끊임없이 작품활동에 전념중이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언더랜드 연대기’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수잔 콜린스는 스릴 넘치는 모험과 서스펜스에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작가다. 특히 ‘헝거 게임 3부작’의 첫 작품인 『헝거 게임』은 수많은 동료 작가와 미디어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스티븐 킹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 비범한 소설'이라고 격찬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이『헝거 게임』은
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의 각 구역에서 뽑혀 온 스물 네 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충격적인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인기 코드를 버무려 넣은 영리한 대중 소설이다. 예상하기 어렵지 않듯, 출간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현재 영화화 작업이
한창이다. 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2009년 9월에 미국에서 2부인 『Catching Fire』(캣칭 파이어)가 출간됐고,
2011년에 물 네 명이 벌이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 '헝거 게임' 시리즈 완결편인 『모킹제이』가 출간 되었다.
그림 : 마이크
레스터(Mike Lester)
마이크 레스터는 삽화가이자, 만화가, 그리고 그 자신의 사소한 즐거운 이야기 속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작가이다. 물론 그 웃음거리는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힘이 있다. 그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A Is For
Salad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