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날씨이야기 - 생활과학동화 37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생활과학동화 1
김소영 지음, 고정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특징 중 하나인 사계절에 관해 아이들이 흥미를 갖을 수 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봄에는 우선 햇빛이 일단 따뜻함을 느낀다. 그리고 새싹도 돋아나고, 얼었던 시냇물이 졸졸졸 다시 흐르게 된다. 겨울동안 조용하던 세상이 봄이 오면서 하나 둘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봄에 많이 피어나는 진달래, 개나리 등이 나오고, 이 꽃들을 찾아 나비와 벌들도 나온다.

 

 봄이 지나 여름이 찾아온다. 여름하면 일단 덥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커다란 나무 아래의 나무 그늘에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이 나무에서 들려오는 매미들의 합창 소리도 여름임을 알려 준다.

 

 여름의 하늘에는 구름이 몽실몽실 떠다닌다. 그리고 바람 따라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신도 한다. 여름의 특징은 장마라 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며칠 동안 비만 오는 경우도 있다. 비오는 날에는 개구리도 노래 부르고, 달팽이와 지렁이도 비를 반기러 마중 나온다. 하지만 천둥 번개가 칠 때면 굉장히 무섭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아름답게 다리를 만든다. 무지개 다리 끝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푸르르던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간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면 산에 불이 난 것처럼도 보인다. 숲에서 밤과 도토리는 익어간다. 그리고 여름과는 다른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불면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짧은 가을이 지나면 추운 겨울이 찾아온다. 그리고 겨울과 함께 새하얀 눈도 내린다.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깨끗해진다. 그리고 누구도 걷지 않은 눈 쌓인 위를 걸을 때의 기분은 걸어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숲은 추운 겨울 때문에 조용해진다. 그 많던 동물들이 집에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잠을 자야하는 곰, 개구리 등은 집에서 쿨쿨, 산토끼와 겁쟁이 노루는 집 밖에서 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생활 방식으로 따뜻한 봄을 기다린다.

 

 

 

 

[저자소개]

 

역 : 고정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드링킹: 알코올, 그 치명적 유혹』『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전망 좋은 방』『하워즈 엔드』『순수의 시대』『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노 맨스 랜드』『나웅가의 노래』『큰바위 얼굴』『오 헨리』외 다수가 있다.

 

 

그림 : 김소영

동덕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 『노래 이야기 꼭꼭 숨어라』『용감한 양치기 개』『구절초와 흰 호랑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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