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 색다르게 인생을 정주행하는 남자들을 찾아서
백영옥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2013년 2월부터 10개월간 경향신문에 연재한 인터뷰 기사를 묶은 인터뷰집이 바로 이 [다른 남자]이다. 신문을 보지 않아서 그 당시 연재되던 것을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반갑고, 유익한 시간을 이 책과 함께 보냈다. 같은 남자 입장에서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남자들에게 질투와 부러움을 느끼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멋지고 개성있는 남자가 되도록 살아가야 겠다는 자극도 받는 시간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들을 보면,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으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는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고 결국 해내고 마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과연 나는 얼마만큼 목표를 향해 달리고 노력했으며 실패 앞에서 어떠했는지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읽다 보면, 백영옥 작가와 그 남자와의 대화를 옆에서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전해졌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된다. 그 많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해주느냐는 작가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백영옥 작가는 주인공들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인터뷰집이라고해서 왠지 지루하고 따분하며 틀에 박힌 이야기만 나오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막상 읽으면서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 너무 괜찮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잘 모르는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아 이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걸 보면, 그만큼 백영옥 작가의 전달력이 뛰어난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저자소개]

 

 

백영옥 저

패션지 기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여성들의 사랑방식을 알콩달콩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빨강머리 앤’과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유년기를 보냈다. 책이 좋아 무작정 취직한 인터넷 서점에서 북 에디터로 일하며 하루 수십 권의 책을 읽어치웠다. 미끌거리는 활자 속을 헤엄치던 그때를 아직도 행복하게 추억하고 있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고생 끝에 오는 건 ‘낙樂’ 아닌 ‘병’이라 믿으며, 목적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낯선 서울 변두리를 배회하는 취미가 있다. 2007년 트렌드에 관한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이는 산문집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을 펴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 한국 여성들의 사랑 방정식을 간결한 문체와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표현해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가이며, 2008년에서 2009년에 걸쳐 YES24블로그에 장편소설 『다이어트의 여왕』을 연재하였다. 2011년에는 등단작인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 「고양이 샨티」를 비롯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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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말하자면 두 가지 욕망이 동시에 공존하는 거죠. 21세기적 욕망이라는 것 자체가 단편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복합적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 두 가지 욕망이 충돌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된장녀로 몰아붙이든가 아니면 헬렌 니어링 같은 자연주의자로 몰아붙이든가. 그 사이에 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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