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팔다 - 다이칸야마 프로젝트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백인수 옮김 / 베가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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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잘 파악해서 그것을 상품화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 않은가? 이것이야 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떤 상품이든지 그 상품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아야 판매가 잘 될 것이다. 그런 점을 잘 파악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이 책의 저자인 마스다 무네아키다.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은 누구인가(1부), 그 고객과는 어떤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2부), 그리고 그 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제공할 것인가(3부). 고객-소통-콘텐트라는 문제 접근 방식은 독자가 어떠한 사업 영역에 있든지, 유통업이든지 금융업이든지 독자의 직업이 개인 사업가이든지 공무원이든지 관계없이 자신의 현주소를 돌아다보고 미래를 조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에게 고객은 고유 가치를 지닌 재산이다. 이는 명확한 사실이다. 고객을 능가할 만한 자산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고객가치를 생각할 때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고객가치에는 두 가지의 의미, 두 가지의 측면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하나는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 자체가 갖는 가치다.

 

 큰 성공의 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고객가치의 창조라는 주제를 잊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즉 이 주제는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되는 나침반과 같다. 이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열정을 쏟아도 요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기획 회사에서 정보 혁명과 IT 혁명이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 왜냐하면 기획은 정보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산업 혁명의 의미를 누구든지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에 둔다면, 정보 혁명의 의미도 누구든지 고품질의 기획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에 두어야 할 것이며, IT 혁명이란 한마디로 유비쿼터스다. 언제, 어디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꺼내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IT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비즈니스의 장미빛 미래를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IT 기술은 큰 변혁을 강요하는 만큼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겨준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떨쳐냈을 때의 힘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마스다 무네아키

1951년 오사카 히라카타시에서 출생했다. 도시샤 대학을 졸업하고 주식회사 스즈야에 입사, 가루이자와 벨코몬즈 개발 등에 참여했다. 1983년 주식회사 스즈야를 퇴사하고 히라카타시역 앞에 ‘츠타야TSUTAYA 서점’을 열었다. 1985년 오사카 스이타시에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TSUTAYA를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의 CEO로 재직 중이다.

 

 

역자 : 백인수

1965년생 충북 음성에서 출생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와세다대학에서 수학하고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산업연구원(KIET)에서 유통정책 연구원으로, 2007년 이후에는 롯데 그룹에서 유통전략 연구원으로 재직, 현재 롯데미래전략센터 유통 담당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유통산업구조와 업태별 이슈(산업연구원, 2006)], [끌리는 매장의 비밀(청림출판, 2009)], [명품직원이 고객을 움직인다(청림출판,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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