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 - 명문대 합격생 100인의 공부 동기
양현 외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지침이 되는 책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보기 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을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자신의 자녀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또 어떻게 공부 동기를 심어주어야 할 지를 파악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자신의 자녀들에 관해 파악한 사항들을 자녀에게 잘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면서 옆에서 지켜봐준다면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들이 무슨 일을 하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는 동기에 있을 것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공부를 하는 동기가 있어야 그 공부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의 시작이 이 공부 동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공부 동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공부 동기는 학생의 내면에 열정과 에너지를 샘솟게 하고,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제대로 된 자세와 집중력을 갖추게 한다. 또한 공부 동기는 공부의 본질이기도 하다. 공부란 원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행위이므로 공부하는 주체가 공부 그 자체에서 흥미를 느껴야지만 바람직한 공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명확한 공부 동기를 갖고 공부한다는 것은 공부의 본래 의미를 찾는 길이자, 진정한 공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공부 동기는 개개인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특정한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공부 동기는 무엇일까?]

 

* 꿈 추구형

1. 하고 싶은 일이 있다.

2. 공상을 잘하고 좋아한다.

3. 새로운 일을 만나면 두려워하기보다는 도전의 과정을 즐기고자 한다.

4. 자신감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열정적이다.

5.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6. 현실과의 타협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7. 관심 분야가 확고하며 이와 관련된 지식을 꾸준히 쌓아오고 있다.

8. 한 가지에 꽂히면 관심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 환경 극복형

1. 주위 상황이 불만족스럽다.

2. 미래를 생각하면 기대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다.

3. 스스로 또래보다 철이 든 편이라고 생각하며 애늙은이 같다는 말도 자주 듣는다.

4. 예체능을 비롯한 공부 외 분야보다는 공부가 자신과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5. 미래 지향적이기보다는 현실적인 성향이 강하다.

6. 절제와 자기 관리에 능한 편이다.

7.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탈출 욕구를 자주 느낀다.

8. 현실을 생각하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 경쟁 모방형

1. 칸막이가 있는 독서실보다는 탁 트인 공간에서 집중이 잘된다.

2. 친구들과 모여서 공부하면 능률이 오르는 편이다.

3. 옷차림, 머리 모양 등 외향에 신경을 많이 쓴다.

4. 부러움 혹은 질투심이 많아 늘 신경 쓰이는 친구가 같은 반에 한두 명 정도 있다.

5. 학급, 학교 등 자신이 속한 단체 내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6. 다른 사람의 말에 기분이 좋아지거나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

7. 자존심이 강하다.

8. 주위 사람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 단기 목표 성취형

1.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다른 사람과의 비교보다는 스스로 세운 기준을 통해 자신을 평가한다.

3. 웅대한 꿈을 꾸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자 한다.

4. 공부의 필요성에는 공간하나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는 못한다.

5. 미션을 달성해나가는 게임이 성향에 맞고 재미있다.

6. 즉각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일을 할 때 특히 더 힘이 난다.

7. 원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면 싫어하는 일도 참아가며 할 수 있다.

8. 관심을 가지는 주제나 분야가 자주 바뀐다.

 

 

[저자소개]

 

양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받았다. 교육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아 20대들의 방식으로 교육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스프링보드 교육 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 중이다. 현재 출판, 영화 등의 콘텐츠 기획과 강연, 토크 쇼, 재능 기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시에, 우연과 영감을 소중히 여겨 항상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발굴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울대 합격생 100인의 노트 정리법』이 있다.

강혜진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이다. 취미는 책, 웹툰 등 무엇이든지 손에 잡히는 대로 읽기. 이것저것 읽던 중, 매체의 형태를 막론하고 ‘중고등학교 공부’를 팍팍하고 갑갑하게 묘사하는 것이 그보다 더 팍팍하고 갑갑해서 이 책을 쓰게 됐다. 시골 소년부터 사교육의 제패자까지, 명문대 합격생 100인이 이야기하는 열정과 슬럼프의 기록을 추적하다가 그 열쇠를 공부 동기에서 찾았다. 책상 앞에 앉기조차 싫어하는 학생들이 ‘작심천(千)일’의 공부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여기 1년간의 땀방울을 바친다.

장진석
우연한 계기로 만난 청소년들을 위해 ‘석’s 아카데미’를 설립해 78명의 비행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선도했다. 그 후 후배인 듯 동생 같은 청소년들에 관해 전반적으로 고민하던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스프링보드 교육 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 중이다. 항상 ‘청소년은 누가 키우는가’라는 질문을 갖고 청소년의 인간관계, 주변 환경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박경진
현재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첫 번째 수능에서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모 대학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 끝에 다시 수능을 준비해 이듬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합격했다. 경영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주제 중 하나인 ‘모티베이션(Motivation)’, 즉 ‘사람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 집필에 참여하게 됐다.

박용우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이다.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처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일을 좋아해 군대 조교, 그림 장사, 연애 심리 상담사, 온라인 농수산물 판매, 대학생 동아리 창립 등 독특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원래 전공인 교육으로 돌아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스프링보드 교육 연구소’를 설립해서 운영 중이다. 단순한 교과 지식보다 더 근본적인 공부 동기, 공부 정체성 등에 집중한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깊은 관심이 있다.

손상협
경기도 일산의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에 재학 중이다. 군대 제대 후, 남부럽지 않은(?) 백수 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이 책 집필에 참여하게 됐다. 무엇이든지 우선 효율성은 제쳐두고 집중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그 꾸준함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동기 부여라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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