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살아있다 신약 2 : 복음을 전파하는 예수님 -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미술관이 살아있다 : 신약 2
뮤세이온 글.그림, 김연수 감수 / 주니어아가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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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나자마자 당시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헤롯 왕이 그의 목숨을 노려 이집트로 피신해야 했어요. 시간이 지나 예수님을 죽이려던 헤롯이 죽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다시 유대로 돌아가도록 지시하였고, 예수님 가족은 나사렛에서 살게 되었지요.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지내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그의 사역을 시작하였어요. 세례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할 것을 선포했고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지요. 30세가 된 예수님도 세례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게 되었어요. 세례 요한은 성령이 내려와 그 위에 머무는 자가 바로 메시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세례 요한은 요단 강 가에서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백성들의 죄를 말하며 회개할 것을 선포했어요. 그러던 중 헤롯 왕의 가문이 저지른 죄악을 지적하기도 하였고, 후에 그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한편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에 들어가시고, 40일 동안 금식을 하셨어요. 금식이 끝나갈 무렵에 사탄은 예수님을 찾아와 세 가지 시험을 하게 되지요. 얼마 전에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들려온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그를 기뻐하노라"라는 말씀을 의심케하는 사탄의 시험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으로 시작되었어요. 금식으로 배가 많이 고프실 텐데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시험, 높은 데서 뛰어 내려도 천사들을 통해서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한 시험, 그리고 사탄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다 주겠다는 시험이었어요. 예수님께서는 그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두 물리치셨지요.

 

 사탄의 시험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예수님을 넘어뜨리려는 계약이었어요. 사탄은 예수님께 그가 가진 능력을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위해 써볼 것을 시험했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의심하도록 시험했으며, 누가 최고의 권세를 가지신 분인지에 대해 의심하도록 시험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도 흐트러짐 없이 모든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셨지요. 첫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 세상에 죄를 들여왔다면,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이기심으로 구원의 길을 만들어 가신 것이에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어머니와 함께 갈릴리에 있는 가나라는 마을의 결혼 잔치에 초대를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결혼 잔치 중에 손님 접대에 아주 중요한 포도주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고, 이를 알게 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그 사실을 알렸어요.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물항아리 여섯 개를 물로 채우라고 하신 후에 그 물을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에게 떠다 주라고 하셨지요. 잔치 주관자는 그 물로 된 포도주 맛보고 신랑을 불러 좋은 포도주를 그때까지 남겨두었다고 칭찬을 했어요.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처음 베푸신 기적 사건이에요. 이 일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여주셨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를 만드시고, 결혼이라는 제도를 처음 만드셨는데, 창조주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첫 기적을 결혼 잔치에서 베푸신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큰 명절인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셨어요. 그런데 그 당시 성전의 뜰 안에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다며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상인들과 성전세를 위해 돈을 바꾸어주는 환전인들이 성업 중이었어요. 이것을 본 예수님께서는 끈으로 채찍을 만드셔서 가축들을 내어쫓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시고 돈을 흩어버리셨지요. "내 아버지의 집을 시장터로 만들지 말라!"라고 강하게 말씀하시며 그들을 꾸짖으셨어요.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그러한 행동을 할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으나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헐면 내가 삼 일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하셨어요. 물론 그 말씀은 성전이 되는 자기 몸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자신이 죽은 후에 삼 일 만에 살아날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지요.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성전이 이간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 이용되는 것에 대한 의분을 보여주신 것이에요. 

 

 

 

 

[저자소개]

 

뮤세이온 [저]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시리즈와 "뉴천로역정"시리즈가 있습니다.

 

뮤세이온 [그림]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와 [뉴천로역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김연수 [감수]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 Ph.D. 신약신학), 미국텍사스주립대학원(M.A. 언어학), 미국풀러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였습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사(GBT)로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끄웨르바부족 성경번역사역(1990-2006)을 하였고, 한동대 통번역대학원 및 글로벌리더십학부에서 가르치는 사역(2007-2010)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SMI(Storytelling Movement Institute)의 대표로서 성경스토리텔링으로 선교사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아가페 큐티 "주삶" 해설 집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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