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살아있다 신약 1 : 예수님의 탄생 -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미술관이 살아있다 : 신약 1
뮤세이온 글.그림, 김연수 감수 / 주니어아가페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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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약속하신 그대로, 다윗의 후손이었던 요셉과 결혼을 약속한 처녀 마리아로 하여금 성령으로 아이를 갖게 하셨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이를 갖게 될 것을 알려주었을때 마리아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인데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사는 그 임신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령을 통해 이뤄질 것임을 알려주었다. 마리아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실 것을 믿으며 순종하기로 하였다.

 

 한편 그보다 6개월 전에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었던 사가랴에게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셔서 그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 사이에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요한이 태어날 것을 말씀하셨다. 사가랴가 그것을 믿지 못하자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게 만드셨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나이가 많음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이를 가졌다는 천사의 말을 듣고 엘리사벳을 찾아갔다. 그리고 엘리사벳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예수님을 잉태한 것을 축복받게 되었다.

 

 요셉은 결혼을 약속한 마리아가 결혼도 하기 전에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와 조용히 파혼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요셉에게 마리아가 갖게 된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를 알려 주셨고, 아내로 맞이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로마 황제의 명령에 따라 모든 유대인들도 자신의 고향에 가서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마침 마리아는 만삭의 몸이었다. 마리아와 요셉은 베들레헴에 도착하였지만, 사람이 많아 머무를 방을 구할 수 없어 결국 마구간에 머물게 되었고 거기에서 아기 예수님을 낳게 되었다. 그 때 들판에서 양을 돌보고 있었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 베들레헴에 세상 만민을 위한 구세주가 태어났음을 알려주었다. 그들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에 가서 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였다.

 

 아기예수님께 목동들을 보내서 경배하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도 아기 예수님께로 인도하셨다. 그들은 동쪽의 먼 나라에서부터 별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라면 당연히 왕궁에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왕궁에 가서 새로 태어난 유대인의 왕에 대해 물었고, 왕궁에서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그 당시 유대의 왕이었던 헤롯은 동방박사들을 통해 전해들은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누군가 자신을 몰아내고 왕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헤롯은 제사장들을 불러 그 메시아가 태어나기로 성경에 예언된 곳이 베들레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소식을 동방박사들에게 전해주며 아기를 찾거든 자신에게도 알려주어 경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그 아기를 죽이기 위한 술책이었다. 드디어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예물을 드리며 예수님을 경배했다. 그들은 꿈에 헤롯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 다른 길을 따라 다시 그들의 나라로 가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헤롯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결국 군대를 동원하여 두 살 아래의 모든 남자 아이들을 죽이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리고 만다. 그러나 그 전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가족들을 이집트로 피하게 하셨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는 약 400여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던 시대가 있었다. 그 기간을 사람들은 암흑기라고 부른다. 말씀의 빛이 없어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드디어, 세례 요한이 등장하게 된다. 그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며 신약을 준비하는 인물이었다.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 사이에서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평범하게 살았던 것과는 달리, 일찍부터 광야에 들어가 살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눴던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자 백성들에게 나타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세례 요한은 이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모두 회개하라고 설교하였다. 또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묻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을 말해주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다.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자신의 뒤에 오시는 분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말했고, 그의 역할은 그리스도인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것이었고 그분의 사역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저자소개]

 

뮤세이온 [저]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시리즈와 "뉴천로역정"시리즈가 있습니다.

 

뮤세이온 [그림]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와 [뉴천로역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김연수 [감수]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 Ph.D. 신약신학), 미국텍사스주립대학원(M.A. 언어학), 미국풀러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였습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사(GBT)로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끄웨르바부족 성경번역사역(1990-2006)을 하였고, 한동대 통번역대학원 및 글로벌리더십학부에서 가르치는 사역(2007-2010)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SMI(Storytelling Movement Institute)의 대표로서 성경스토리텔링으로 선교사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아가페 큐티 "주삶" 해설 집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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