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살아있다 7 : 위대한 왕 다윗 -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미술관이 살아있다 : 구약 7
뮤세이온 글.그림, 김연수 감수 / 주니어아가페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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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다윗이 형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독하는 것을 본 다윗은 자신이 직접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용감하게 나섰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골리앗을 이기고 사울왕과 백성들에게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미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기름 부음도 받았다. 하지만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길은 험난했다. 자신을 끊임없이 죽이려는 사울왕을 피해 다니느라 오랫동안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광야 학교에서의 모든 시련과 연단을 잘 이겨냄으로 사울왕과는 전혀 다른 왕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연단의 시간을 허락하신다면,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랜 전쟁으로 지친 다윗은 편안한 왕궁에서 한가롭게 쉬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스라엘을 위해 열심히 싸우며 힘들게 지내온 다윗이 그러한 휴식을 갖는 것은 당연한 보상처럼 보였다.

 

  그러나 신앙인에게 문제가 일어나는 때는 긴장하거나 어려움이 닥칠 때가 아니다. 오히려 한가롭고 편안한 일상, 특별한 일이나 목적 없이 그저 쉬는 시간이 더 위험하다. 다윗은 오랫동안 긴장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지만, 정작 그가 넘어지게 된 것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바라보았을 때 였다. 다윗에게는 자신의 죄를 멈출 수 있는, 아니 멈추어야만 했던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죄를 덮기 위해 결국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행동이 너무나도 악한 것임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셨다. 하지만 다윗이 끝까지 회개하지 않자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의 죄를 지적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깨달을 때 그것을 진심으로 회개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다윗이 위대한 왕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대단한 군사저그, 정치적 업적을 남겨서가 아니라, 이렇게 자신의 죄를 바로 회개하는 겸손한 모습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회개했다고 해서 죄에 대한 징계까지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저지른 죄에 따라 형벌을 내리시는 분은 아니시다. 하지만 그 죄로 인해 생겨난 결과들은 우리가 그대로 지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밧세바가 낳은 첫 아이를 잃어야 했고, 자녀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피흘림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하나님은 다윗을 혹독하게 다루시면서 하나님 앞에서 다시 거룩해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원한다면,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아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등장인물]

 

1. 은율

- 교회 가는 걸 재미없어 하는 개구쟁이 초등학생. 귀찮은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함부로 말해 정말로 동생이 사라지게 된다. 사라진 동생을 찾아 명화 속을 여행하며 믿음을 키워간다.

 

2. 다슬

- 은율의 친구로 학교생활과 교회생활을 모두 잘하는 모범생. 사라진 은율의 동생을 찾는 일에 함께한다. 명화 속을 여행할 때 신앙적으로 은율에게 큰 도움을 준다.

 

3. 선율

- 사라진 은율의 여동생. 함부로 내뱉은 은율의 말 때문에 현실에서 사라지게 된다. 명화 속에서 은율을 만나지만 또다시 헤어진다.

 

4. 예수님

- 미술관 관리인. 미술관에서 청소하는 일을 하면서 미술관을 관리한다. 은율을 힘들게 훈련시켜 믿음을 성장시킨다.

 

5. 미가엘

- 하나님의 천사. 하나님을 대신하여 은율과 다슬을 보호한다. 은율과 다슬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도와 준다.

 

6. 루시퍼

- 하나님과 맞서는 악마. 인간을 꼬드겨 죄를 짓게 만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

 

7. 다윗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어린 나이에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려 영웅이 되나, 곧 사울의 미움을 받고 오랜 세월 쫓겨 다닌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왕을 살려주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후 마침내 왕위에 오른다.

 

8. 골리앗

- 블레셋의 장수. 3미터나 되는 큰 키에 커다란 칼을 들고 이스라엘군을 위협했다.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욕하며 싸움을 걸어왔으나 결국 다윗이 던진 돌에 맞아 죽고 만다.

 

9. 사울

- 이스라엘의 초대 왕. 선지자만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자신이 직접 드린다. 이 죄로 하나님께 버림받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신보다 칭송받는 다윗을 죽이려 한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10. 나단

-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선지자. 하나님의 명령으로 다윗에게 나아가,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전쟁터로 보내 죽게 한 죄를 밝힌다. 그리고 그 죄로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알려준다.

 

11. 밧세바

- 우리아의 아내. 목욕하던 중 다윗의 눈에 들어 다윗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하나님의 징계로 다윗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 아이를 잃지만, 후에 다윗왕의 뒤를 잇는 솔로몬을 낳는다.

  

 

[저자소개]

 

뮤세이온 [저]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시리즈와 "뉴천로역정"시리즈가 있습니다.

 

뮤세이온 [그림]

- '뮤세이온'은 학습과 탐구의 장소라는 뜻이자, 헬레니즘 시대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도서관의 명칭이며, 예술가들의 영감이 살아 숨쉬는 'Museum'의 어원입니다.
또한 이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저희 뮤세이온의 각오를 뜻하기도 합니다.
뮤세이온의 다른 작품으로는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만화 - 미술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와 [뉴천로역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김연수 [감수]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 & Ph.D. 신약신학), 미국텍사스주립대학원(M.A. 언어학), 미국풀러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였습니다.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사(GBT)로 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끄웨르바부족 성경번역사역(1990-2006)을 하였고, 한동대 통번역대학원 및 글로벌리더십학부에서 가르치는 사역(2007-2010)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SMI(Storytelling Movement Institute)의 대표로서 성경스토리텔링으로 선교사를 돕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아가페 큐티 "주삶" 해설 집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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