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의 심리학 -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데이비드 맥레이니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한 심리학 수업을 듣고 블로그 운영을 하다가 이 책을 내게 된 저자는 결혼 후 아내와 함께 가진 재산을 모두 털어 무작정 독일로 떠났다고 한다.

 

  과연 이런 결정을 한다는게 쉬울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 둘은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얼마나 배우지 못했는지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래서 세상이 넓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미국에 돌아와 대학을 다니면서 진 에드워즈 교수님의 심리학 입문 수업을 듣게되고 블로그까지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사람은 살면서 정말이지 한 치 앞을 알수가 없나보다. 자신의 인생이 앞으로는 이럴거라 생각하는 자체도 착각의 시작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또한 나타난 결과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뇌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원 제목이 [네가 똑똑한 줄 알지? (You are not so smart)]라는 말을 듣고 정말 자극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너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착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착각들을 하면서 살지만, 그 착각 자체가 진실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면 흔히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아집, 고정관념 등으로 착각은 더욱 빈번해진다.

 

  이 책을 본 후 내가 생각하는 착각이란 우선 자기방어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착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기적이기도하다. 다른 사람보단 자신의 기준이 우선시되는 것이 이미 착각의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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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착각하지 마라!

  남과 늘 비교하고 열등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낫다고 자위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상식과 관습에 딴지를 거는 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이론들을 유쾌한 언어로 풀어낸 인간 심리 매뉴얼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즐비한 착각의 기제들이 삶 속에 태연하게 숨어 있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합리적이며 계산적이고 객관적인 이성의 힘을 자신한다. 그러면서 편견과 망상이 더께로 내려앉은 주관이라는 우물이 생긴다. 우물 속에서 맴도는 생각들은 우리를 점점 더 쉽고 편한 사고방식에 머물도록 길들인다. 우리의 뇌는 착각의 메커니즘을 타고나서, 착각을 멈출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착각을 이용하려는 무리들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점화효과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상술이다. 개개인의 내면에 호소하는 불분명한 언어들, 점술, 성격테스트, 혈역형 분석은 자기 얘기라면 솔깃해지는 인간의 ‘자기 위주 편향’을 노린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삐딱하게 세상을 보길 멈추지 말라고. 그를 통해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편견, 선입관, 망상의 작동 방식을 감지하라고 말이다. 당신 뇌 속에 숨어 있는 39가지 착각의 기제를 알게 되면 당신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꿰뚫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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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데이비드 맥레이니 [저]

-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취재하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자칭 심리학광인 그는 2009년 심리학 블로그를 개설했다. 문패에는“인간의 망상을 기념함”이라 적어 내걸고, 우리의 일상다반사를 점령하고 있는 오해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상식과 관습에 시시콜콜 딴지를 거는 한편, 심리학.뇌과학 대가들의 이론을 유쾌한 언어로 풀어냈다. 활짝 열린 이 블로그를 통해 은밀한 인간 심리 매뉴얼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지구 방방곡곡의 남녀노소가 저 자신의 흑심, 착각, 속임수를 발견하는 동시 즐거워했으며 저명한 학자들과 각종 매체가 주목했다. 미국의 유명 정치 블로거인 앤드루 설리번이 단골손님이 되었고, "뉴욕타임스"가 링크를 걸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는‘방금 아내에게 이 블로그를 메일로 전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렇게 3년간 연재된 글 중 일부를 책으로 엮은 [착각의 심리학]은 그의 첫 책이다. 심리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유머 분야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반응은 이토록 뜨겁지만 정작 그는“누구나 쉽게 화장실에 들고 가 머리를 식힐 만한 책이기를 바란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박인균 [역]

-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LPT 온라인 번역 교육 사이트(www.lpt.co.kr)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 미안해], [9/11 테러 리포트],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베르메르의 모자], [가위바위보], [왜 인간인가], [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 [검은 혁명가 맬컴 엑스], [오리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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