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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 명작동화 18 ㅣ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원작, 유효진 지음, 정현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바다 속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육지에 나온 인어공주는 우연히 바다에 나온 왕자님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왕자님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마음씨 나쁜 마녀를 찾아간다. 마녀를 찾아간 인어공주는 마녀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고 두 다리를 얻어 왕자를 만나게 되지만, 왕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한다.
인어공주의 언니들은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주고 마녀에게서 칼을 받아 인어공주에게 주면서 왕자의 가슴에 칼을 꽂으면 살 수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인어공주는 왕자의 가슴에 칼을 꽂지 못하고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만다.
만약, 인어공주가 마녀의 말대로 왕자님을 찔렀다면 과연 그 결과는 달라졌을까? 내 생각에 왕자를 칼로 찌르면 인어공주는 살겠지만 왕자는 죽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인어공주는 자신이 왕자를 죽였다는 자책감에 인어공주도 죽음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니 결국 결과는 두 남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 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
- 덴마크 출신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이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워 갔다. 한때는 연극배우를 꿈꾸기도 했지만 목소리 때문에 포기했고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계속했다. 1824년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한 후 1834년 발표한 '즉흥시인'을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835년경부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16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눈의 여왕], [인어 공주], [미운 오리 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등이 있다.
유효진 글
- 1961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 [하늘나라 가시나무]로 계몽 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왔고, 1989년에는 [내 이름은 팬지]로 아동문학연구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동화집 [보이지 않는 세상] [뜸부기 형], 단편동화집 [동네가 들썩들썩] [고물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정현아 그림
- 1971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1998년 한국 출판 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천재교육 영어 교과서 개편 작업에 참가했으며, [성냥팔이 소녀] [백조 왕자] [장화 홍련]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