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정열의 텍사스
산드라 브라운 지음, 민경미 옮김 / 큰나무 / 2011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출판된지 오래된 책이어서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주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으면서 이런 내 생각은 기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명작이 왜 명작일 수밖에 없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주인공 체이스 타일러는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이때 아내는 체이스 타일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이스는 자신이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을 한다. 그리고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다. 그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로데오와 술집을 전전하며 인생을 허비하며 산다.

 

  그의 슬픔이 자신의 탓이라 여기는 한 여자가 있었다. 바로 마르시 존스다. 그녀는 자신이 운전하다 사고로 체이스의 아내가 죽게 된 것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체이스가 만신창이로 지내는 걸 계속 보고 있을수가 없어서 체이스에게 관심을 갖고 그를 원래대로 돌리려 애쓴다.

 

  로데오 경기에서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체이스를 마르시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그가 퇴원하는 날 그를 태우고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나중에 마르시는 체이스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결혼생활은 다른 일반 부부들과는 다른 그런 결혼 생활이다. 체이스는 파산 직전에 있는 회사를 살리기위해 마르시와 결혼한 것이다. 물론 마르시가 제안해서 말이다.

 

  이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이지만 체이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르시를 가슴에 품게 된다. 마르시를 가슴에 품게 된 체이스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유는 죽은 아내 때문이다. 이런 이유를 다 알고 있는 마르시는 이런 체이스를 원망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하지만 체이스를 사랑하는 마르시는 한편으로 섭섭함도 있다.

 

  이렇게 둘은 서로의 속마음을 감추고 마음과는 다른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이 둘의 진정한 사랑이 언제쯤 서로에게 전달될지 궁금하다. 또한 이 둘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순간 결과를 보기위해 중간에 책을 덮을수 없다.

 

 

[저자 소개]

 

  산드라 브라운은 여성 내면에 흐르는 환상을 현실 속에 무리없이 투영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이다. 지순한 사랑과 감각적인 구성으로 로맨스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산드라 브라운은, 해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베스트 셀러 작가일 뿐더러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현재 비디오 프로듀서인 남편 마이클과 두 자녀와 함께 텍사스 주의 알링턴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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