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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3
윤태호 글 그림 / 한국데이타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http://bimage.interpark.com/goods_image/6/8/4/4/204016844s.jpg)
얼마나 보고 싶었던 원작인지 모른다. 이 원작이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어서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런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얼마나 설레이던지...그리고 읽기 시작한 첫째 권..정말 너무 재밌다. 그래서 5권 완결까지 단숨에 읽고 말았다. 그래선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은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때문이다.
원작 만화를 보기 전에 영화를 먼저보면 이 원작이 실망스러울까봐 영화도 아직까지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 원작만화를 다 읽고나면 영화를 볼 계획이다. 그런데 걱정은 영화가 원작만화만 못할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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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1. 류해국
- 주인공. 깐깐하고 결벽증적 성격 탓에 시작된 사소한 오해는 커다란 사건처럼 번지고 그 때문에 직장과 가정을 잃는다. 세상과 담쌓기를 결심하고 고향에 정착하려 하지만 차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2. 천용덕
- 마을이장이며 실질적인 지주이다. 이상한 마을을 관리하는 의문의 남자.
3. 이영지
- 얼마 전 과부가 된 마을 유일의 슈퍼주인. 젊고 아름다운 여자지만 마을에 남아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에 남아있는 그녀의 사연은...
4. 박민욱 검사
- 잘 나가던 검사였으나 류해국과의 악연으로 인해 지방으로 좌천된다. 복귀할 날을 기다리며 무료한 생활을 하던 중 다시 류해국과 얽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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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만을 피해 산으로 도망가지만 돌바위에서 류해국은 더이상 도망갈곳이 없다. 그런데 이때 전석만의 핸드폰이 울린다. 그리고 전석만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류해국은 돌을 던져 전석만을 맞춘다. 그런데 전석만이 그만 돌바위 위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그리고 얼마 뒤 이장이 돌바위로 찾아온다. 류해국은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이장에게 무슨일이냐고 묻지만 이장은 류해국을 의심한다.
류해국은 빨리 전석만의 집에 떨어져있는 자신의 피를 지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한일이 있다며 산을 내려오고, 이장도 뒤따라 내려온다. 전석만의 죽음은 단순 실족사로 빠르게 처리된다. 이 마을에서는 사람이 죽어도 그냥 별다른 혐의 없이 빠르게 처리되고 만다.
전석만의 죽음에 분개한 하성규는 류해국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하성규 역시 류해국에게 당하고 만다. 이렇게해서 이 마을에선 둘이 죽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성규의 죽음도 별 의문없이 처리되고 만다. 모두가 이장의 입김 때문이다. 하성규 때문에 몸이 많이 다친 류해국을 이영지가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이영지는 다시는 마을로 돌아오지 말라는 쪽지를 남기고 마을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