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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 사라진 미라 ㅣ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론 로이 지음, 윤영 옮김, 존 스티븐 거니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그다지 재밌지는 않겠다고 생각 했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막상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에 빠져들어 갔으니 말이다.
딩크, 조쉬, 로즈의 세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셋은 그린 론에 살고 있으며, 4학년이다.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생기면 셋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한다.
딩크, 조쉬, 로즈 세 아이들은 신문에 나와 있는 워즈워스 박물관 일정을 보고 있었다. 미라의 월요일,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요일, 흠뻑젖은 수요일, 오싹오싹 목요일, 마지막으로 개구리의 금요일 등 일주일 내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세 아이들은 워즈워스 박물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모두를 참여하려면 각각 1달러씩 총 5달러의 돈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어떻게 돈을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조쉬의 아빠가 창고 청소를 하실 예정임을 알고는 조쉬네 집에서 아이들은 온종일 창고 청소를 했다. 창고 청소 후 깨끗해진 창고를 보신 조쉬 아빠는 기쁘게 세 아이에게 7달러씩 용돈을 주었다.
아이들은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먼저 미라의 월요일에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별탈 없을 것 같던 체험 현장에서 사건은 시작된다.
워즈워스 박물관의 체험 수업 중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미라를 훔쳐 간다. 그리고 우리의 탐정 세 아이들은 범인을 쫓아 간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범인을 놓치고 만다. 하지만 미라는 무사히 찾게 된다.
화장실에서 한 여자가 나와 무덤 쪽으로 간 것을 떠올린 아이들은 무덤을 향해 달렸다. 그리고 무덤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잠시 후 무덤의 문이 닫히게 되고 아이들은 꼼짝없이 갇히게 되었다. 아이들이 갇힌 곳은 보물이 가득한 보물방이었다.
이곳에 갇힌 아이들은 배도고프고 힘도 들어 쉴만한 곳을 찾던 중 돌벽에 나 있는 작은 문 안의 벽장 같은 곳을 발견한다. 이 곳에는 카페트와 접는 의자, 청소용품 등이 있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잠이 들었다가, 벽장 안이 흔들리는 바람에 잠에서 깬다. 그리고 무슨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벽장 문을 조금 열고 밖을 살피는데 보물 도둑을 보게 된다.
결국 박물관은 보물을 도둑맞게 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느낀 것을 경찰 아저씨에게 얘기해 준다. 딩크는 범인이 입었던 옷과 스키 마스크에 관해 이야기했고, 로즈는 범인의 목소리와 말투에 관해 이야기했고, 마지막으로 조쉬는 냄새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했으나, 그때 맡았던 냄새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무슨 냄새가 났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요일 체험에 가게 된다. 체험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조쉬는 뭔가 익숙한 냄새를 맡게 되고, 박물관 근처에 '프레다 아줌마의 기막힌 튀김 요리' 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사건이 있었던 날 맡았던 냄새가 바로 감자 튀김 냄새였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혹시라도 사건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를 튀김 요리집을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정말 이 곳에서 사건의 단서가 될만한 몇가지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은 튀김 요리집에서 발견한 단서를 바탕으로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의 해결은 이 책의 결말이 말해 준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