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물백과
Marshall Editions 엮음, 양은모 외 옮김, 남상호 외 감수 / 대교출판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일단 백과사전하면 자신이 찾는 대상에 관한 내용이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동화책이나 얘기로 듣던 동물들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는 시기가 있다. 이때 이 동물백과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동물 백과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거미, 기타 무척추동물 등 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앞머리에 간단한 설명을 쓰고, 그 장에서 다룰 동물의 유형, 예를 들면 포유류 등의 특징을 설명했으며, 수많은 종들에 관한 사실을 그림과 함께 수록했고, 특정한 동물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자세히 알아보기 페이지를 마련했으며, 또한 각 장의 끝 부분에는 동물의 적응과 행동에 관한 내용을 특집으로 실었다.

 

  이 책을 보는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서식지를 나타내는 기호들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 기호를 외우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호가 설명되어 있는 부분을 펴서 참고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선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서식지도 글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아이들이 찾아보고 익히는데 더 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땅과 하늘과 물은 놀랄만큼 다양한 생명들로 가득 차 있다. 지금까지 이름 붙여진 동물만 해도 1500만 여 종이 넘을 정도다. 그러한 동물들은 모두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이라는 두 무리로 분류될 수 있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그리고 포유류는 모두 등뼈를 가진 척추동물이다. 곤충, 거미, 달팽이 등의 척추동물에게는 등뼈가 없다.

 

  학자들은 포유류나 조류 등의 척추동물들은 거의다 이미 알려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들이 무수히 많이 있을 것이다. 이 동물백과 사전에는 고래에서 벼룩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동물들의 설명을 그림과 함께 실어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동물들 중에는 보금자리가 없이 사는 동물도 있지만, 많은 동물이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또 어린 새끼들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서로 다른 구조의 집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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