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지 않은 내 동생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
하마다 케이코 지음, 김숙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얼굴에 개구쟁이랑 심술꾸러기라고 써 있는 듯 하다. 정말 여동생이 싫은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

 

 

  오빠와 함께 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여동생의 표정은 정말 즐거워 보인다. 그리고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게 보인다. 오빠가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오빠의 옷깃을 꼭 잡고 따라가는 모습 정말 귀엽다.

 

 

  자연스럽게 이 책을 광고하고 있다. 아이들은 책 속에 똑같은 책으로 인해 신기해하고 한바탕 웃는다.

 

 

  어느 집이고 한 명 이상이 같이 방을 쓰다보면 이 그림처럼 난장판이 되기 쉽다. 오빠는 방이 지저분해지는 것도 모두 여동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형제나 자매들은 자라면서 티격태격 많이들 부딪힌다. 그러나 나중에 나이를 더 먹게되면 이보다 더 든든한 후원자도 없다. 아마도 싸우면서 정이 든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 보다.

 

  우리 아이들도 4살 차이의 형제들이다. 서로 잘 놀다가도 금방 싸우곤 한다. 형은 어린 동생이 짜증난다 하고, 동생은 형이 자기말을 안 듣는다며 싸운다. 그런데 이 둘을보면 성격 차이로인해 싸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동생은 애교가 많아 끌어 안는것을 좋아하는 반면에 형은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티격태격 한다. 그러나 밖에서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는 형제의 용감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이 책의 주인공 오빠는 무작정 오빠만 찾는 여동생을 무척 귀찮아한다. 그러나 오빠가 아플때 여동생은 걱정을 많이 하고 눈물까지 흘린다. 또한 여동생이 아플때 오빠는 무관심한척 하지만, 결국에는 여동생이 걱정되어 오빠도 여동생을 돌봐주고 같이 있어준다.

 

 

 

 

  어느집이고 형제 자매들의 커가는 과정은 비슷한가 보다. 우리 형제들도 조금더 성장하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형제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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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다 케이코 지은이는 1947년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구와사와 디자인 연구소를 졸업하고 다나카잇코 디자인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현재는 그림 작가로 활동중이며 일본아동출판 미술가 연맹 회원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야짱이 태어난 날] [아빠 아빠 함께 놀아요] [엄마 엄마 함께 놀아요] [안데스까지 뛰어갔다] 등이 있으며, [뽀드득 뽀드득 트라이앵글] [신의 물] [피칸 나무로 올라갔어요]등 다양한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김숙희 옮긴이는 93년 상명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고, 93년부터 에이전시에서 일본어 저작권을 담당하였습니다. 2001년 일본 와세다대학 별과 1년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현재 에이전시에서 좋은 책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내 뒤에 누굴까] 시리즈 (전 4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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