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사는 동물을 그려요 - 나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엘렌 르루-위공 지음,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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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리기 전에, 숲에 사는 동물들의 사진이나 책을 모아 본다. 그릴 대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동물들을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 이 책은 동물들을 어떤 도형으로 그릴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동물들의 생김새와 그 동물들이 사는 자연 환경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땅굴에 사는 동물로는 여우, 오소리, 토끼, 그리고 두더지 등이 있다. 땅굴은 추위와 위험으로부터 동물들을 지켜 주는 곳이다. 특히 오소리는 여러 개의 방이 긴 굴로 연결된 거대한 땅굴을 짓고, 여러 가족이 모여 함께 산다. 그리고 대가족이 같이 살기도 한다. 나뭇잎과 풀로 엮은 오소리의 땅굴 속 보금자리는 무척 포근하다.

 

  숲 속의 땅은 먹이가 풍부해서 동물들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환경이다. 동물들은 둥지나 동굴, 또는 땅 표면이나 땅굴 등의 보금자리를 숲 속에 마련한다. 고슴도치는 땅 위에서 산다. 하지만 겨울잠을 잘 때나 새끼들을 키울 때는 가지가 빽빽하고 키가 작은 나무 아래에 마른 잎을 모아 둥지를 튼다. 등에 대리석처럼 노란 무늬가 있는 예쁜 동물은 도롱뇽으로 두꺼비와 같은 과에 속한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한 나무에서 같이 살아도 전혀 싸우지 않는다. 새들은 나무 위에 둥지를 튼다. 담비나 다람쥐 같은 동물들은 나무 구멍에 살면서 땅으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다. 죽은 나무 그루터기에도 동물들이 산다. 죽은 나무는 아주 천천히 썩거나 변한다. 곤충들은 나무에서 양분을 섭취하고 번식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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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과 그림을 그린 엘렌 그루-위공은 삽화가이면서 응용 미술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에요. 데생과 회화와 모형 제작 및 콜라주 기법들을 교육적이면서 놀이와 같은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주지요. 토템과 만다라 형태로  된 문자 표기법과 색채를 연구하면서 영감을 얻어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고, 놀이도 개발하고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이십 여권 출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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