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증상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손 잘 씻으라고 말한다. 바로 세균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보이지 않는 세균을 어떻게 이해할까? 이 부분을 이 책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편도가 부어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감기 바이러스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아주 작아 천 마리가 뭉쳐 있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곤 세포 속으로 들어가 수백 마리로 수를 늘린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바이러스는 세포에서 나와 다른 세포로 들어가고 바이러스가 빠져나간 세포는 죽는다. 바이러스가 세포를 죽이면 몸이 떨리고 힘이 들며 콧물이 흐른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다른 림프구에게 재빨리 알린다. 연락 받은 림프구는 그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림프구 군대를 많이 만든다. 어떤 림프구는 '항체' 라는 특수 무기로 바이러스를 꼼짝 못하게 한다. 어떤 림프구는 화학 물질로 바이러스를 공격해 죽인다. 이러기 위해선 우리들은 감기에 걸리면 잘 먹고 잘 자야 빨리 낳는다. 우리 몸이 약해지면 세균이 침투한다. 세균은 바이러스보다 덩치가 100배쯤은 크고 힘도 좋다. 몸속에 들어온 세균은 순식간에 수십만 마리로 불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세균이 내뿜는 독으로 우리 몸의 세포가 죽는다. 피부는 여러 겹으로 되어 있고, 피부 세포는 서로 팔짱을 꼭 끼고 있어서 평소에는 세균이 들어오기 어렵다. 하지만 상처가 나면 피부 세포 사이에 틈이 생겨 거기로 세균이 들어온다. 그리고 상처난 부위를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세균 폭탄을 우리 몸에 떨어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피부에 침투한 세균은 세포를 죽이고, 세균과 싸우기 위해 백혈구가 잔뜩 모여들어 상처가 부어오른다. 세포가 죽으면서 만들어진 물질로 상처 부위에 열이 난다. 이것이 고름이며, 이 고름에는 세균과 싸우다 죽은 여러 세포가 들어 있다. [힘들게 싸우는 우리 몸을 도웁시다!] 1.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서 병균을 없앤다. 2. 밥을 먹은 후에는 이를 꼭 닦는다. 3. 차가운 바람을 너무 많이 맞거나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 4. 밥을 골고루 잘 먹어 몸을 튼튼히 한다. 5. 잠을 푹 자고 너무 피곤하게 놀지 않도록 한다. 6. 운동을 해서 몸을 튼튼하게 만든다. 7. 예방 주사는 무섭다고 피하지 말고 꼭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