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7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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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팡이는 터키에서 만난 누리와 함께 미술품 도난 사건에 뛰어든다. 도둑맞은 것은 렘브란트의 비공개 그림으로, 팡이는 단서도 용의자도 거의 없는 가운데 어려운 수사를 하게 된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찾은 얀 선생님은 행방을 알 수 없고, 여기에 트레저 마스터인 마크까지 등장해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네덜란드의 정식 국명은 네덜란드 왕국이다. 국토의 6분의 1은 바다보다 낮은 지대를 간척하여 만든 땅으로, 대부분 목초지나 농지로 활용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정치 제도는 여왕과 수상이 있는 입헌 군주제이다. 왕실은 상징적인 의미만 가질 뿐, 정치는 상원 의원 75명과 하원 의원 150명으로 구성된 의회와 내각을 통해 이루어진다.

  세계 최대의 꽃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자동화 온실 같은 첨단 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꽃 품종 개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수입한 꽃들을 개량하여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네덜란드는 천연자원이 적고 인구가 많지만, 1인당 국민 총생산이 3만 달러 이상으로 매우 높다. 라인 강의 하류라는 지리적 위치와 국민들의 근면함, 창의성이 농업과 무역에서 많은 경제 성장을 이뤄 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사회 보장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생계와 교육을 지원하며, 의료 보험과 연금 보험외에도 장애인과 실업자는 물론 예술인들에게도 특별 수당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보장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재정이 매우 튼튼해야 하기때문에, 소득이 많은 국민들은 세율이 높아 최고 60%에 이르는 세금을 낸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일하지 않고 복지연금으로 생활하려는 게으른 국민들이 늘어나고,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고소득자들과 기업들이 세금이 적은 다른 나라로 국적을 옮기는 일이 많아, 네덜란드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자유와 평등을 중시하는 네덜란드는 다른 국가에서 금기시되는 많은 부분에 대해 자유롭고 관용적인 나라이다. 동성애에 대한 시각도 관대하여 2001년 세계 최초로 동성 부부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였고, 매년 8월에는 세계적인 게이 축제를 열기도 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하여 국민 스포츠로 여길 만큼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 각 지역별로 프로 축구팀이 있어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이영표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했던 에인트호벤을 비롯하여 아약스, 페이노르트 등 스무 개의 팀이 대표적이다.

  네덜란드 사회는 전반적으로 근검절약하는 자린고비 정신이 강하다. 그래서 옷차림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집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겉모습보다 실용적인 면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또 워낙 할인을 좋아해서 할인 제도가 다양하게 발달하여, 기차 이용에도 스무 가지가 넘는 할인 방법이 있다. 흔히 각자 비용을 낼 때 '더치페이'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서 더치(Dutch) 는 네덜란드를 뜻하는 영어로, '네덜란드식 계산법' 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원래 네덜란드와 식민지를 놓고 경쟁했던 영국인들이 네덜란드인들의 접대 문화를 비꼬아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반도의 5분의 1밖에 안 되는 작은 국토를 가진 네덜란드는 온 나라를 뒤덮은 튤립과 풍차뿐만 아니라 강한 국민성으로도 유명하다. 땅이 바다보다 낮아 끊임없이 홍수의 위협을 받았으나 근면함과 창의성으로 넓은 간척지를 일구었고, 그 땅에 아름다운 튤립을 키우고 젖소를 길러 세계적인 낙농업과 원예 국가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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