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 빵 - 교과서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정말이야? 시리즈 1
엘리자베스 라움.백다은 지음, 백다은 옮김, 해럴드 프랫.유소영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이 책은 정말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단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빵에 관한 역사와 우리들이 자주 먹는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가면서 재밌게 읽을수 있다.

  영어에서 발음, 어휘, 듣기, 쓰기, 문법 등 각각의 요소들 모두 중요하다. 그것들을 전부 익히기 위해 학습지나 원서 또는 다른 영어 책들을 보지만 조금 공부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는 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를 느끼며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

  빵은 곡물가루에 이스트와 소금, 설탕, 베이킹파우더 등을 넣어 반죽하여 부풀려 굽거나 찐 음식이다. 빵은 서양 사람들의 주식이다. 주식이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음식이라는 뜻이다.

  빵의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곡물은 바로 밀이다. 밀은 기원전 1만 ~ 1만 5천 년경에 재배되기 시작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다. 밀의 종류는 20가지가 넘는데, 우리가 주로 먹거나 빵의 재료로 쓰는 밀을 '보통계 밀' 이라고 한다.

  곡물을 가루로 만드는 곳을 제분소라고 한다. 제분소에서 말알을 검사하여, 질 좋은 밀을 골라 밀가루를 만든다. 대부분의 빵은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커다란 금속 롤러로 밀알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 안에 화학 첨가제나 비타민을 더 집어넣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밀가루는 포장되어 빵집이나 슈퍼마켓으로 보내진다.

  빵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원전 700년경, 서남아시아 지역의 이란이나 시리아 지방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농사를 지어서 곡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 후, 농사지은 곡물과 물로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요리하다가 그것이 빵으로 발전되었을 거로 추측한다. 최초의 빵은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돌에서 구운 납작한 빵일 것이다.

  1700년대 중반, 농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활이 풍족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증기로 힘을 만드는 증기기관이 발명되었는데, 이는 다른 기계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런 기계들은 그동안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해야 했던 일들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노예나 물레방아, 풍차 등에 의존하던 제분(곡식이나 약재를 빻아 가루로 만드는 일) 산업과 제빵 산업이 크게 발전하여, 빵을 보다 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현재 우리들이 자주 먹는 빵은 아주 오래전부터 먹던 음식인 것이다.  이 빵은 현재에 무수히 많은 종류와 모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고, 건강을 생각한 빵들도 많다. 

  현재 빵을 만들어 팔고 있어선지 이 책을 보면서 참 공감하게 되었고, 아이에게 아빠가 어떻게 빵을 만드는지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것 같아 좋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빵을 먹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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