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명쾌한 NLP - Neuro-Linguistic Programming 간단 명쾌한 시리즈
가토 세류 지음, 정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이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한층 더 원활하게 나아가도록 해주는 기술이 바로 NLP 다. NLP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이다.

  NLP는 Neuro-Linguistic Programming 의 약자이며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 이라고 번역한다. N 은 신경, 즉 뇌의 움직임을 말한다.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오감(시각, 청각, 신체감각, 후각, 미각) 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L 은 언어다. 이 언어에는 말로 표현하는 언어 외에 비언어까지 포함된다. 비언어란 표정, 동작, 자세, 호흡, 목소리 톤 등 언어 외에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요소를 말한다. P 는 프로그래밍이다. 이는 개개인의 뇌에 구성된 행동과 감정 패턴, 기억 등을 말한다.

  NLP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통틀어 '자원' 이라고 한다. 자원의 예로는 신체기관, 성격, 경험, 기술, 시간, 돈, 인맥 등을 들 수 있다.

  NLP 기법은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고 한순간에 의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의 기분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 상대를 바꾸는 것보다 싫다고 느끼는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나쁜 감정이 없어지면 그것은 자신의 행동에서도 나타난다. 상대도 그 변화를 감지한다면 둘 사이의 관계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질 것이다. 주체는 항상 자신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으면서 상대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반응하다 보면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에 신뢰가 쌓여 어느 샌가 마음이 통하는 대화가 완성된다. 

  정말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도 편안하게 이야기하지만 상대가 기분 좋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얼굴 표정으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눈을 응시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을 짓는 것이다.

  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어 긍정적인 변화를 창조하는 일이다. 친구에게 털어 놓는 고민, 부부나 연인 사이의 대화, 고객과 나누는 대화, 카운슬링 등은 모두 상대를 생각하고 상대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오감을 토대로 매사를 파악하고 기억하고 표현한다. 오감에는 시각, 청각, 신체감각, 후각, 미각이 있는데 이 다섯 가지 감각 중에도 사람마다 '선호 감각' 이 존재한다. 이것 때문에 같은 체험을 하더라도 각자 다른 감각을 우선시하여 그 체험을 받아들이게 된다.

  상대가 스스로 해석하게 만드는 대화법을 '밀턴 모델' 이라고 한다. 밀턴 모델은 최면 요법의 대가로 알려진 밀턴 에릭슨 박사의 언어 패턴을 분석하여 체계화한 것이다.

  비유 표현,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을 '은유' 라고 한다. 은유를 이용하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대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최면 유도할 때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코칭' 이라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코칭이란 인재의 능력을 향상시켜 목표 달성으로 인도하는 방법이다. 코칭은 한마디로 말해서 인간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그 기본은 질문과 대화를 주체로 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성장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으나 코칭에서 성장은 동기 유발을 촉진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대화와 질문이 중요하다.

  미래 선행 체험을 실행하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 머릿속으로 미리 리허설을 해두어 현실에서 그 장면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원만하게 대처한다. 게다가 미래상을 확실하게 세워두면 바람직한 미래에 더욱 빨리 다가갈 수 있다.

  NLP의 대표적인 심리 치유 방법으로 알려진 '공포증 해소'를 소개한다. 공포증은 특정 사물과 상황에 대해 극도로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NLP의 창시자 리처드 밴들러 박사는 공포증 해소 방법으로 지금까지 치유하는 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던 공포증을 단 10분 만에 해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정보가 급속히 흘러가면 더욱 빨리 학습하는 뇌의 특징을 활용하여 이미지 영상을 흑백으로 바꾸거나 빠른 속도로 되김기하는 방법 등을 이용한다. 

  마음이 지쳤을 때, 의욕이 없을 때, 주변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고민하고 괴로워할 때, 언제 어디에서 누구라도 NLP 기법을 적극 이용할 수 있다. 

  NLP 기법을 실천하는 동안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자신이 본래 지닌 자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을 제한하는 무언가로부터 해방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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