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소녀가 자신의 과거와 성장기를 돌아보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일종의 성장소설에 가깝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유미코’와 그녀의 이종사촌 ’쇼이치’ 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정사를 갖고 있다. 유미코의 엄마와 엄마의 쌍둥이 여동생인 쇼이치 엄마는 서로 의절하게 되는데, 이유는 유미코 엄마가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된다. 하지만 방법이 옳바르지 않다. 왜냐면 마법을 이용해 많은 돈을 벌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유미코 엄마에게 동생인 쇼이치 엄마가 간섭을 하고 옳바르지 않다고 말하자 둘은 크게 싸우게 되고, 결국 의절까지 하게 된다. 유미코의 어릴적,,, 그녀의 부모님은 사고로 죽는다. 유미코 엄마는 남편을 찌르고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한다. 마치 귀신에 홀린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 장소에 있었던 외삼촌 부부는 도망을 치고, 유미코 엄마를 말리던 여자는 목을 찔리게 된다. 어느 누구라도 어린시절에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생각된다. 나도 마찬가지다...그러니 유미코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어린시절을 겪은 유미코에게 어느날 쇼이치가 찾아온다. 유미코를 찾아온 쇼이치는 유미코와 같이 과거의 기억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먼저 정신병원을 찾아가고 다음으로 유미코의 집까지도 찾아가게 된다. 유미코는 어린시절 이 집에서 사건을 겪게된 것이다. 떠올리기 힘든 기억이지만 유미코는 집에 들어가기위해 기억을 더듬는다. 유미코는 어린시절 아빠가 열쇠를 놔두던 자리를 기억하고 열쇠를 찾아보는데 열쇠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조금 녹슬기는 했으나 약간의 힘을 주어 집을 열고 집 안으로 둘은 들어간다. 집에 들어간 이 둘은 집안 이곳 저곳을 살펴본다. 그러다 쇼이치는 유미코의 방에서 핏자국을 발견한다. 과연 이 다음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다....